17명 참여 사진·회화 작품 전시

▲ 발달장애인들이 참여한 전시‘모두 다 꽃이야’가 최근 춘천 노트5에서 열렸다.사진은 김진태 도지사의 관람 모습.
▲ 발달장애인들이 참여한 전시‘모두 다 꽃이야’가 최근 춘천 노트5에서 열렸다.사진은 김진태 도지사의 관람 모습.

춘천지역 발달장애인들의 시각예술 작품이 전시장 하나에 모였다.

강원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산하 하나린주간보호소가 최근 춘천 갤러리카페 노트5에서 발달장애인 17명이 참여한 작품 전시회 ‘모두 다 꽃이야’를 선보였다.

먼저 10∼20대 발달장애인 7명은 사진작품 14점을 냈다. 류동준·신영철·임호준·신승철·정진욱·조강후·송제민 씨다. 이들은 춘천에서 활동하는 최익화 사진작가의 지도 아래 지난 5월부터 작품을 촬영해 왔다. 수개월간 찍은 사진 가운데 일부를 추린 후 최 작가의 도움을 받아 작품으로 완성했다. 춘천시 장애인평생학습지도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약 6개월간 촬영한 작품들이다.

최익화 작가는 “반년간 함께 촬영을 다니며 아이들이 바라보는 관점이 새롭다는 점을 느꼈다”며 “강사로서 후보정 작업 등을 최대한 줄여 아이들이 찍은 그대로를 전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2030 세대 청년들이 그간 제작해 온 회화 및 입체작품도 걸렸다. 이혜지·강도훈·김현·한승희·권시현·정춘호·윤형우·유승주·한가희·조재웅 씨 등 10명이 참여했다.

김보경 하나린주간보호소 원장은 “시설을 이용하는 발달장애인들이 꾸미는 작품전은 이례적”이라며 “사진전을 열면서 다른 장애인들이 직접 제작해온 미술작품들도 함께 전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진태 도지사도 전시장을 방문, 이들의 작품 전시를 축하했다. 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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