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밤 울릉도 저동항 앞 해상에서 좌초된 29t급 어선에서 승선원 7명이 신고 2시간만에 모두 구조됐다(통발어선 A호가 바위에 걸려 좌초된 모습)
▲ 14일 밤 울릉도 저동항 앞 해상에서 좌초된 29t급 어선에서 승선원 7명이 신고 2시간만에 모두 구조됐다(통발어선 A호가 바위에 걸려 좌초된 모습)

속보=14일 밤 울릉도 저동항 앞 해상에서 좌초(14일 본지 온라인 보도)된 29t급 어선에서 승선원 7명이 신고 2시간만에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동해해경은 14일 오후 8시 21분쯤 울릉도 저동항 앞 소라계단 인근 해상에서 통발어선 A호(29t)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울릉도 인근에서 경비중이던 경비함정 1척, 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 육상순찰팀, 민간해양구조대 등 해경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히 출동시켰다.

이어 소방 119구조대, 해군 118전대, 울릉군청 등 관련기관 구조요원들도 현장에 출동해 합동으로 구조작업을 벌였다.

어선 A호는 통발 조업을 위해 저동항을 출항하던 중 해안산책로 명소인 소라계단 인근 육상에서 8m 떨어진 해상에서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
 

▲ 14일 밤 울릉도 저동항 앞 해상에서 좌초된 29t급 어선에서 승선원 7명이 신고 2시간만에 모두 구조됐다(통발어선 A호가 바위에 걸려 좌초된 배 뒷부분 모습)
▲ 14일 밤 울릉도 저동항 앞 해상에서 좌초된 29t급 어선에서 승선원 7명이 신고 2시간만에 모두 구조됐다(통발어선 A호가 바위에 걸려 좌초된 배 뒷부분 모습)

좌초사고가 발생하자 승선원 7명중 1명은 자력으로 먼저 헤엄쳐 육상으로 올라온데 이어 밤 10시 37분쯤 구명조끼를 입고 선내에서 대기하던 나머지 승선원 6명도 구조요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된 승선원 중 일부는 타박상을 입어 울릉의료원에서 치료후 인근 숙소에거 대기중이며, 7명 모두 건강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선원중 1명은 외국인 이다.

동해해경은 선장·선주·선원을 대상으로 조사한데 이어 혹시나 모를 잔류 인원이 있는지 선내를 수색한 결과 선내에 남아있는 추가 승선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선채는 15일중 인양할 예정이다.

동해해경은 사고 당시 야간인데다 파도가 높아 해상으로의 구조가 어렵다고 판단, 육상에서 구조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 14일 밤 울릉도 저동항 앞 해상에서 좌초된 29t급 어선에서 승선원 7명이 신고 2시간만에 모두 구조됐다(통발어선 A호가 바위에 걸려 좌초된 배 앞부분 모습)
▲ 14일 밤 울릉도 저동항 앞 해상에서 좌초된 29t급 어선에서 승선원 7명이 신고 2시간만에 모두 구조됐다(통발어선 A호가 바위에 걸려 좌초된 배 앞부분 모습)

이에앞서 기상청은 지난 12일부터 동해 해상에 풍랑특보를 발효하면서 초속 5~10m의 강풍과 함께 2~5m의 높은 파고로 강한 너울이 일면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의 풍랑특보에 따라 동해해경은 12일부터 동해중부 먼바다(울릉도 포함)에 대해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13일 낮 12시부터는 ‘경보’로 수위를 한 단계 높였다가 14일부터 ‘주의보’로 다시 낮췄다. 가까운 바다는 13일 오전 7시부로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했다가 14일부터 해제한 상태다.
 

▲ 14일 밤 울릉도 저동항 앞 해상에서 좌초된 29t급 어선에서 승선원 7명이 신고 2시간만에 모두 구조됐다(통발어선 A호가 바위에 걸려 좌초된 배  앞부분 모습)
▲ 14일 밤 울릉도 저동항 앞 해상에서 좌초된 29t급 어선에서 승선원 7명이 신고 2시간만에 모두 구조됐다(통발어선 A호가 바위에 걸려 좌초된 배 앞부분 모습)

이에따라 동해해경은 먼바다의 경우 연안해역조업선·작업선·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동해북방 대화퇴 해역 등 원거리 조업선박이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기상청의 풍랑특보 기준 ‘경보’단계에서는 모든 선박의 출항이 제한되지만, ‘주의보’ 단계에서는 11월~3월 사이 30t미만의 어선은 원칙적으로 출어가 금지되지만, 15t이상의 경우 5가지 조건이 맞으면 출어가 허용되고 있다.

따라서 해경은 이번에 좌초된 A호가 기상청의 풍랑특보에도 불구, 어선안전조업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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