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일인 3일 강원내륙·산지에 눈이 내려 쌓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늦은 밤 인천, 경기서해안, 충남북부서해안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기 시작하겠다.
이어 3일 새벽부터 낮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남, 충북북부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적설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적설량은 강원내륙·산지 1~5㎝, 경기북부1~7㎝, 서울·경기남동부 1~3㎝, 인천·경기남서부·서해5도(2일 저녁부터 3일 새벽까지) 1㎝ 미만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등의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5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6~13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4일에는 다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 내려오면서 하루 새 기온이 5도 이상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재차 찾아오겠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에서 영상 4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9도 사이일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은 세찬 바람이 추위를 배가시키겠다.
![▲ 산불진화용 임차헬기 계류장 방문한 김진태 강원지사. [강원도 제공]](https://cdn.kado.net/news/photo/202212/1157684_585333_3920.jpg)
3일부터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풍속이 시속 35~60㎞(10~16㎧), 순간풍속이 시속 70㎞(20㎧) 이상(강원산지는 시속 90㎞ 이상)인 강풍이 불겠다. 이 지역들엔 강풍특보가 내려질 수 있다.
또 동해안은 3일부터, 서해안과 남해안은 4일부터 순간풍속이 시속 55㎞(15㎧) 안팎에 달할 때가 있겠다.
기상청은 “동해안은 현재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을 정도로 대기가 메마른 상태인데 바람까지 강하게 부니 불이 나지 않도록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