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균형 해소 대안 시급"
'지역인재 양성 및 상호 발전 공청회'서 제기

▲ 김장영 원주연세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이 6일 오후 연세대 의과대학 루가홀에서 열린 ‘지역인재 양성 및 상호 발전을 위한 공청회’에서 주제발표하고 있다.
▲ 김장영 원주연세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이 6일 오후 연세대 의과대학 루가홀에서 열린 ‘지역인재 양성 및 상호 발전을 위한 공청회’에서 주제발표하고 있다.

원주 대학병원 의료 인력의 수도권 유출이 가속되는 가운데 지역 의료 인력 불균형 해소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장영 원주연세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은 6일 오후 연세대 의과대학 루가홀에서 열린 ‘지역인재 양성 및 상호 발전을 위한 공청회’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기관의 역할’을 주제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실장은 “대학병원 수도권 분원화로 지역 의료 인력 이탈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원주연세의료원 전문의와 전공의는 점점 감소 추세로 특히 전공의는 정원 대비 결원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원주를 포함한 강원도가 빠른 고령화로 의료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역 간 의료 인력 불균형은 보건의료체계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교육기관, 지역사회, 의료기관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 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의사들이 지역에서 일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본 결과, 출신(성장) 지역과 졸업한 의대가 위치한 지역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성장 지역이 지방광역시나 도 지역인 경우 수도권보다 지역에 근무할 가능성이 각각 2.33배, 2.43배 높았다. 또 졸업한 의대가 지역에 있는 경우에도 평균 2배가량 가능성이 컸다.

김 실장은 “원주비전 2045 장기발전종합계획에 따른 민관협력 복지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원주연세의료원 의료서비스 강화, 스마트 분원 신축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주제 발표 후에는 김효열 원주연세의료원 교육혁신처장을 좌장으로 패널들이 지역인재 양성과 발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는 송기헌 국회의원, 백순구 원주연세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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