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이 끝난 뒤 조규성 선수가 김건희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2.8 [대통령실 제공]
▲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이 끝난 뒤 조규성 선수가 김건희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2.8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8일 저녁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12년 만에 16강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룬 축구대표팀을 영빈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했다.

이날 만찬에는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21명의 선수단과 파울루 벤투 감독 등 코치진, 선수들의 건강과 영양을 책임진 지원 인력 등이 참석했다.

또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함께 했으며 대통령실에서는 김은혜 홍보수석과 안상훈 사회수석이 배석해 16강에 오른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민을 대신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만찬장에서 있었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을 마친 뒤 황희찬 선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2.8 [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을 마친 뒤 황희찬 선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2.8 [대통령실 제공]

특히 선수들 간 때아닌 외모 논쟁으로 폭소가 터지기도 했다.

행사 중간 사회자는 가나전에서 헤딩슛으로 두 골을 만들어 낸 조규성 선수에게 “국가대표팀에서 자신이 가장 잘 생겼다고 생각하느냐”는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이에 조 선수는 “흥민이 형이 제일 잘생겼다”고 답했고, 손흥민 선수는 “민재가 (외모는) 1등인 것 같다”고 칭찬 릴레이를 펼쳤다.

그러자 김민재 선수는 “저에게 잘생겼다고 말하는 사람을 믿지 않는다”고 말해 만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을 마친 뒤 조규성 선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2.8 [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을 마친 뒤 조규성 선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2.8 [대통령실 제공]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은 환영 인사에서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끝까지 도전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커다란 울림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이 밤잠을 설쳐가며,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대표팀과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고 당시 감동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땀과 노력을 믿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정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국가대표와 우리 국민을 하나로 묶는 힘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인사말 도중 감격한 듯 목이 메기도 했던 윤 대통령은 “우리 월드컵 대표 선수단과 벤투 감독님의 건승을 위하여”라고 건배를 제의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 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참석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조규성 선수가 자신의 휴대전화로 셀카를 찍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 대표팀 환영 만찬에서 참석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조규성 선수가 자신의 휴대전화로 셀카를 찍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이에 벤투 감독은 “대표팀에서 4년이 좀 넘는 긴 여정이었는데, 같이 한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렇게 좋은 자리에 초대해주시고 환영해주신 대통령께도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만찬 뒤 “하나의 목표를 향해 4년간 함께 땀 흘리고 노력한 결과로 16강이라는 소중한 열매를 맺게 됐다”며 “국가대표로서의 책임감으로 국민의 뜨거운 응원에 보답해 준 데 대해 팬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식사를 마치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조규성, 조유민, 윤종규, 황희찬 등과 함께 어깨동무를 하며 셀카를 찍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선수들과 찍은 사진은 대통령실에 전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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