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陵】동해안 명물인 해송림들을 보호하기 위해 강릉시내 연곡 해수욕장을 비롯 일부 해수욕장에서 올해부터 ‘송림 휴식년제’가 본격화된다.

강릉시는 6일 올해 해수욕장 운영 기본계획을 읍·면에 전달하면서 연곡해수욕장의 경우 중앙통로 북쪽에 위치한 송림에 대해 올해 보호 펜스를 설치하고 관광객 출입이나 야영을 금지하는 송림 휴식년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연곡해수욕장의 경우 송림을 이용하지 않고는 해수욕장 운영이 어렵다는 특수성을 감안해 올해는 대신 중앙통로 남쪽 송림만을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매년 송림이나 백사장 훼손이 심화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해송림을 보호해야 동해안도 살 수 있다는 차원에서 해수욕장 운영상 불가피하게 송림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연곡 등지에 대해 올해부터 남·북쪽의 송림을 격년제로 이용하는 송림 휴식년제를 고착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연곡과 사정이 비슷해 해수욕장 자체가 송림으로 이뤄져 있는 사천에 대해서는 올해 송림보호용 펜스 시설을 정비하고 가급적 소나무 생육에 영향이 적은 가용 면적을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송림내에 무대나 주차장 방갈로 등을 설치하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공중전화나 야영장, 간이화장실 등 일부 시설물에 대해 송림을 이용하지 않을 수 없는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허용키로 했다.

崔東烈 dy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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