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지 주민 반발 예상
군 “주민과 협의해 추진”

서울대 농생대 그린바이오 첨단연구단지 조성사업이 상수원 이전사업이 선행돼야 하나 마땅한 상수원 확보가 어려운 상태로 단지조성사업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평창군에 따르면 대화면 신리 일대에 조성하게 되는 서울대 농생대 그린바이오 첨단연구단지는 하류에 위치한 대화상수도를 이전하고 상수도 보호구역을 해제해야(본지 10월 30일자 17면 보도) 단지조성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상태다.

이에따라 평창군은 대화상수도 이전을 위해 대체상수원을 물색하고 있는 상태로 대화천의 물을 이용하는 안과 용평면 재산리의 속사천에서 취수하는 방안, 대화면 상안미리 평창강의 물을 끌어 오는 방안, 평창상수도에서 물을 끌어오는 방안을 놓고 타당성 검토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대화천의 물을 이용하는 방안은 현실적으로 수량이 많지 않아 장기적인 취수에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고 재산리 속사천과 상안미리 평창강에서 취수하는 방안도 상수도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돼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

또 기존에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취수하고 있는 평창상수도에서 물을 끌어가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나 평창읍 주민들의 동의가 있어야하고 장거리에 물을 끌어가야 해 운영비용이 많이 필요한 점 등이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대체상수원 조성사업은 적게는 250억원에서 많게는 40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추가로 필요한 실정이지만 아직 사업비 확보방안도 마련되지 않아 연구단지 조성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따르고 있다.

또 상수원취수 지역을 선정한다고 해도 취수를 위한 기본설계 등 각종 용역을 수행하고 사업에 착수하기 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해 당초 오는 2010년까지 연구단지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 전체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여러가지 안을 놓고 타당성 검토를 벌이는 단계로 가장 합당한 안을 선정해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창/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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