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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감염 오한·고열 반복 집주변 고인 물 없애 서식 방지 외출땐 긴 옷 착용·기피제 사용

[Health] 흡혈모기 밤 10시~새벽 4시 활개 ‘피하는게 상책’

2020. 06. 27 by 이승은

이른 폭염이 시작되면서 여름 불청객인 모기들도 하나둘씩 돌아오며 생활에 불편을 끼치고 있다.지난 17일 도내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도내 말라리아 환자도 올들어 이날까지 철원에서 5명,춘천에서 2명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모기는 단순 피를 빨아먹는 것뿐만 아니라 매개체가 돼 감염병을 유발하기도 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말라리아와 일본뇌염

말라리아는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중국 얼룩날개 모기 암컷이 말라리아 원충으로 전파되는 급성 발열성 감염병이다.사람에게 발현되는 말라리아는 5종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삼일열 말라리아만 발생하고 있다.말라리아는 감염된 모기에 물린 후 약 14일 정도 지난 뒤에 증상이 나타나지만 삼일열 말라리아의 경우 1년 이상 걸리기도 한다.말라리아에 감염되면 춥고 온몸이 떨리는 오한,고열,발한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진행된다.경우에 따라서는 두통이나 설사,구역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국내에서는 강원도 철원,경기도 파주,연천,인천 강화 등 주로 최북단 및 휴전선 지역이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지정돼 이들 지역에 거주하거나 숙박한 사람은 경우에 따라 헌혈이 제한되기도 한다.

일본뇌염의 경우는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 조류나 포유류의 피를 빨아먹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감염,이 모기가 사람을 물면 인체 내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들어와 감염을 일으켜 급성 신경계 증상을 일으킨다.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다고 해서 모두 증상을 보이는 것은 아니며 대부분 무증상 및 발열이나 두통과 같은 가벼운 증상이지만,감염자의 250명 중 약 1명 정도가 심한 증상을 보인다
 

■ 샤워후 취침…방충망은 필수

일본뇌염은 유아기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지만 말라리아는 예방약을 복용하더라도 감염될 수 있어 모기에 물리지않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우리나라에서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근무하는 군인들을 대상으로 예방약을 복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지역에 따라 복용해야하는 예방약과 시점 등이 달라 일반인들이 예방약을 복용하는 것은 추천하고 있지 않다.

예방약과 예방접종 이외에도 몇 가지 수칙들로 모기매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웅덩이 등에 고인 물을 없애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하고,방충망을 이용해 실내에 모기유입을 차단한다.모기가 왕성하게 흡혈 활동을 하는 하절기 밤 10시~새벽 4시사이엔 야외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또 모기는 땀으로 분비된 지방산과 젖산에 이끌려 날아들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린 경우 취침전 반드시 샤워를 해야한다.

오원섭 강원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철저한 개인 위생 및 예방접종과 더불어 야외활동 시 긴옷을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와 살충제를 적정량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모기에 물린 후 의심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해볼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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