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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人] 유튜브 ‘총총TV’ 최은총 트레이너 어린시절 대중가수 꿈꿨지만 우연한 성악수업서 재능 찾아 춘천시합창단서 성악가 활동 왜소한 체형 바꾸려 운동 시작 보디빌딩 대회 우승 성과까지 부친 최수길 전 도교육청 국장 성악 전공 동생과 ‘최트리오’ 활동 다양한 변신 속 꾸준함 최대 무기

“난 ‘몸짱 성악가’ 성악 널리 알리는 헬스트레이너 목표”

2020. 07. 04 by 박가영

‘헬스와 성악’.어찌보면 공존하기 힘들어 보이는 두 단어는 춘천의 헬스트레이너 최은총씨를 대표하는 말이다.성악을 전공하던 성악가에서 각종 보디빌딩 대회를 휩쓰는 헬스트레이너로.최근에는 ‘총총tv’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1인 크리에이터의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는 최씨는 지난달 말 아버지인 최수길 전 강원도교육청 행정국장의 퇴임식에서 가족과 함께 축가를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스스로를 ‘몸짱 성악가’라고 칭하는 최씨는 성악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헬스트레이너를 목표로 매일 운동에 전념하고 있다.


어린시절 최씨의 꿈은 가수였다.최씨는 “박효신이나 휘성같은 R&B 가수가 되는게 목표였다”며 “학창시절 춘천에서 서울까지 보컬 레슨을 다니며 여러 기획사에 문을 두드렸지만 기획사에서 원하는 만큼의 춤실력을 갖추지 못해 오디션에서 번번히 낙방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그러던 중 성악을 전공하던 여동생을 따라 참여했던 성악 수업에서 최씨의 재능을 알아본 스승의 권유로 성악을 전공하게 됐고 2012년 수원대 성악과에 지원해 음악대학 전체 수석으로 입학하게 됐다.

졸업 후 춘천시 합창단에 소속되며 성악가로서의 길을 걷는 듯 했지만 그는 입단 1년만에 돌연 피트니스 쪽으로 진로를 바꿨다.취미 삼아 운동을 해오며 처음 도전했던 2018년 ‘미스터 춘천’ 대회에서 거짓말처럼 1등을 거미쥐었기 때문이다.

최은총씨가 성악가,헬스트레이너,유튜버 등 다방면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은총씨가 성악가,헬스트레이너,유튜버 등 다방면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씨는 “처음 도전한 ‘미스터 춘천’ 대회에서 1등을 하는 것은 물론 WNBF 내추럴 대회에서도 1등을 하며 내추럴 프로 자격까지 얻게 됐다”며 “노력의 힘과 운동의 긍정적 영향력을 전하고 싶어 본격적으로 운동에 대해 공부하고 프리 헬스트레이너로 전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가 보디빌딩 대회에서 우승하기까지 탄탄대로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최씨는 “사실 어릴 적 부터 마르고 왜소한 체형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며 “자신감을 키우고자 20살때부터 시작한 운동이 어느덧 취미생활이 됐고 178㎝의 키에 53㎏에 불과했던 몸무게를 83㎏까지 늘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하지만 성악을 하며 근육을 키우면 몸이 굳어 성량에 문제가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운동을 손에서 놓자 살이 기하급수적으로 붙기 시작했다.

건강관리와 함께 인생의 전환점을 삼고자 미스터 춘천 대회에 도전한 최씨는 “3달간 매일 아침,저녁으로 혼자 6시간씩 운동을 하고 식단 조절을 하며 준비했던 그 시간들의 피,땀,눈물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며 “무턱대고 살을 찌웠던 10년의 시간이 가져다준 통풍으로 조금만 땀을 흘려도 아파던 몸을 이끌고 이를 악물며 만들어낸 결과이기에 더욱 값진 기억”이라고 전했다.

그런 그가 최근 유튜브를 통해 1인 크리에이터 ‘총총tv’로 변신한 것은 단지 수익을 내거나 전문 유튜버로 활동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첫 보디빌딩 대회를 준비하며 몸의 변화를 기록,주기적으로 영상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어느덧 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이 됐다.최씨는 “사실 성악을 전공한 사람이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한지 1년 만에 대회에서 1등을 할 만큼 몸이 좋아지다 보니 약물을 사용한 게 아닐까 하는 의혹도 받았다”며 “최근 불거진 ‘약투(약물투약)’ 사건으로 피트니스계를 향한 부정적인 시선들도 생겨났지만 공신력 있는 대회의 출전기나 도핑 테스트까지 가감 없이 공개하며 약물 없이도 충분히 멋진 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재 그는 올림피아 프로 선수가 되기위한 첫 관문으로 IFBB 내추럴 프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최은총씨가 성악가,헬스트레이너,유튜버 등 다방면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은총씨가 성악가,헬스트레이너,유튜버 등 다방면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씨는 헬스트레이너로 활동하는 와중에도 성악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그의 가족은 수준급의 성악실력을 보유한 아버지 최수길 전임 도교육청 행정국장과 동생 최은혜씨와 함께 ‘최트리오’라는 애칭으로 성악 중창을 취미생활로 하고 있다.

가족 모두 뛰어난 실력으로 2012년에는 KBS의 ‘남자의 자격’이라는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해 패밀리합창단에서 활동을 하기도 했다.지난달 말에는 아버지의 이임식 참석해 가족 모두가 ‘내 마음 그 깊은 곳에(김명희 시·이인삼 곡)’를 불러 눈길을 끌기도 했다.최씨는 “아버지께서 38년동안 청렴하고 성실하게 근무하셨던 직장에서의 마지막 날을 축하드리고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자 가족이 모두 함께 무대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씨는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함의 힘’을 전하는 것을 최종목표로 꼽았다.그는 “기획사 오디션에서 번번히 떨어졌지만 성악가가 됐고,왜소한 체격에 헬스트레이너로 전향할 수 있었던 것은 꾸준함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상황이나 타고난 것에 연연하지 말고 한결같이 해나간다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꾸준함의 힘’을 제 자신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가영 outgoi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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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ce kim 2020-07-04 16:28:38
총총님 정말 멋진 분이네요^^
앞으로도 승승장구 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