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뉴스Q

기사검색

본문영역

당신의 아침식사는?

“입안 가득 행복 퍼지는 메밀 참나물전”

am 08:00, 조은주님의 아침식사

2020. 07. 11 by 데스크

퇴근길에 마을 어르신이 “서림리 골짜기에 우리 밭이 하나 있는데 참나물이 한창 나거든.우리 먹기에 너무 많아서 좀 나눠줄 테니까 식구들이랑 먹어” 하신다.깊은 산 참나물은 하우스에서 재배한 것보다 키가 작고 향은 훨씬 진하다.마당가에 요즘 자라나고 있는 상추를 몇 잎 따서 들어가 저녁을 준비했다.냉동실에 있던 삼겹살을 꺼내서 한판 굽고는 상추,참나물을 서너겹 포개서 한 쌈 입에 넣으니 탄성이 절로 나고 꿀꺽꿀꺽 잘도 넘어간다.그래도 반이 남아서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오늘 아침 메밀 참나물전을 부쳤다.

밀가루를 안 먹는 남편을 생각해서 반죽은 냉동실에 있던 시판 메밀부침가루에 쌀가루를 조금 섞었다.진간장에 매실청을 넣고 마당가에서 월동한 부추를 잘게 썰어 향긋하고 새콤한 양념장도 만들었다.참나물과 김장김치를 올린 메밀전을 양념장에 찍어 먹으니 입안 가득 행복이 찾아든다.건강한 메밀 참나물전.

오늘 저녁 퇴근길에는 어른들이 좋아하시는 파란색 병에 들어있는 노란색 에너지 음료 한 박스를 사다 드려야겠다.

조은주(공무원·양양군 강현면)


*독자 여러분의 아침상 사진·글을 본사 홈페이지 독자투고란이나 beatle@kado.net로 보내주세요. 사진이 채택되면 3만원 상당의 농협상품권을 드립니다.

강원도민일보를 응원해주세요
정론직필(正論直筆)로 보답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