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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홍 인성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건강칼럼] 코로나가 불러온 목·허리 건강주의보

2020. 07. 18 by 이승은
▲ 임채홍 인성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 임채홍 인성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최근 코로나19로 허리통증과 목통증이 수일 이상 호전이 없는데 불구하고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증상이 심하게 악화된 후 뒤늦게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야외활동이 줄어든 반면 실내에서 시간을 오래 보내면서 PC나 스마트폰을 장기간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잘못된 자세를 오래 취하는 경우가 척추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경우다.이렇게 초기에 발생하는 허리통증과 목 통증을 가볍게 여기고 그냥 진통제만 먹는 등 방치하게 되면 자칫 디스크 질환과 같은 무서운 척추질환의 악화로 초래될수 있고 오래 고생하게 되는 경우를 척추분과 전문의로서 꽤 많이 접하게 된다.

우선 척추디스크 질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척추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의 연골 구조물을 말하는 것으로 외부 충격을 완화시켜 주고 딱딱한 뼈끼리 직접 부딪히지 않고 유연한 척추 동작을 만들어주는 척추의 중요한 구조물이다.이런 디스크가 외부의 큰 충격이나 잘못된 자세로 인해 구조물이 변성되거나 염증이 생기고 튀어나와 척추신경을 누르게 되면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가장 대표적인 주증상은 목,허리 자체 통증과 함께 팔,다리가 저린 방사통 증상이다.환자들이 팔,다리의 관절자체 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지만 주로 팔과 다리의 특정 관절 자체만 아픈것이 아니라 팔이나 다리가 저리고 땡기는 증상,특히 허리와 엉덩이 사이,엉치부위가 아픈 것은 디스크 질환의 전형적인 증상들이다.이런 증상이 수일 이상 지속,악화가 된다면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하고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척추 정밀검사로 가장 확실하고 정밀하게 활용되는 것은 MRI 자기공명영상 검사다.X-ray와 CT 검사와는 다르게 방사선의 영향이 없고 금식이나 조영제 등 별도의 약물 투약이 필요 없어 폐쇄공포증 등 다른 이상이 없는 환자라면 검사는 비교적 쉽고 디스크의 정확한 형태와 척추신경과의 관계를 모두 파악할수 있어 가장 확실하다.

그 다음엔 상태에 맞춰 치료 계획을 하면 된다.심하게 터졌거나 신경 압박이 심한 디스크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된다면 굳이 입원을 안하고 외래에서 받을 수 있는 주사요법이 있다.소위 신경차단술이라 불리는 이 심도있는 주사요법은 디스크로 인해 눌려있는 신경 주변의 염증을 제거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아주 효과적이다.이 치료에 효과를 본 환자는 일정시간 간격을 두고 주치의 판단하에 1~2회 이상 연속성 있는 치료계획을 받을 수 있다.또한 검사 결과가 디스크 탈출과 신경압박 정도가 심하다고 판단되는 경우도 예전과 달리 무조건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소위 비수술 치료라고 불리는 방법들이 많은 발전과 개발이 되어 있는 상태로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척추내시경 기구를 이용한 디스크 제거 시술이다.이런 시술들은 수술과 비교해 전신마취가 필요없는 경우가 많아 합병증 발생이 적고 재원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디스크 질환은 초기에 잘 진단하고 대처하면 빨리 조치가 가능한 질환인만큼 의심 증상이 있다면 조기에 척추전문의가 있는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 상의를 받아보기를 꼭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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