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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천리 도보여행’ 원주굽이길 편도 18개·원점회귀 12개 코스 총연장 400㎞ 천리길 내달 완성 흙길·숲길·물길·마을안길 등 기존 걷기좋은 길 연결 편의 높여 코스 완주시 완보증·기념품 제공

삶의 체취·역사 숨결 서린 힐링여행길

2020. 07. 25 by 정태욱
▲ 원주굽이길 편도 14코스인 '용소막 성당길'
▲ 원주굽이길 편도 14코스인 '용소막 성당길'

세계를 휩쓸고 있는 감염병 코로나19 장기화로 ‘집 밖은 위험해’라는 불안 인식이 일상이 된 요즘,‘힐링’을 위한 무언가가 절실해지고 있다.이 같은 시기를 맞춘 듯,안전한 비대면 힐링 여행지가 오는 8월 원주에 탄생한다.바로 총연장 400㎞의 걷기여행길인 ‘원주굽이길’이다.소박한 삶의 체취와 역사의 숨결이 서려 있는 길을 걸으며 내안의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 다양한 문화유산도 만나보는 걷기 여행.코로나19로 더욱 단순해지고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과 특별한 감성을 느끼며 안전하게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선물이 아닐까.오는 8월 완전체로 탄생하는 원주굽이길로 떠나보자.
 

▲ 원주굽이길 원점회귀 7코스인 ‘반계리 은행나무길’
▲ 원주굽이길 원점회귀 7코스인 ‘반계리 은행나무길’

#원주굽이길

원주를 굽이돌며 문화와 생태자원을 연결한 원주굽이길.편도 18개 코스와 원점회귀 12개 코스 등 30개 코스로 기획됐다.총연장이 무려 400㎞다.옛 우리나라 단위로 환산하면 ‘천리’다.원주시는 지난 2017년 16개 코스 245㎞ 개통을 시작으로 매년 코스를 추가했다.기업도시 둘레길,금제련길,북원역사문화길,무실 배과수원길 등 4개 코스를 마지막으로 ‘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천리 도보여행길’이 오는 8월말 완성된다.

원주굽이길은 새롭게 길을 낸 것이 아니다.기존의 걷기 좋은 길들을 연결한 것이다.교통량이 많은 도로와 포장길을 피하고 걷기 좋은 흙길,숲길,물길,마을안길 등을 최대한 무장애로 걸을 수 있도록 했다.도보여행자 편의를 위해 각 코스마다 안내판,길잡이띠,스탬프 인증대를 설치하고 코스지도,스탬프북,홈페이지를 제작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제주올레길,해파랑길 등이 바다를 낀 아름답고 여성스런 길이라면,원주굽이길은 거칠고 투박하며 남성스러운 길로 사계절이 뚜렷한 팔색조 매력을 느낄 수 있다.

▲ 원주굽이길 원점회귀 8코스인 ‘흥업캠퍼스 낭만길’
▲ 원주굽이길 원점회귀 8코스인 ‘흥업캠퍼스 낭만길’

1코스인 배부른산길의 경우 6.3㎞로,2∼3시간 걸린다.모든 구간이 숲길로 조성돼 있으며 곳곳에 쉼터가 마련돼 있다.배부른산을 만나기 위해서는 124개 계단과 오르막길을 올라야 한다.하지만 배부른산 정상에 서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원주를 병풍처럼 둘러싼 치악산과 원주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원점회귀 2코스는 신림면 구학산둘레숲길이다.7㎞로 3∼4시간 소요된다.500∼600m 높이의 구학산 칠부능선에 조성됐다.숲속으로 들어가면 거의 햇빛을 보지 않고 걸을 수 있다.산수국,철쭉,진달래 등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이 피어 몸과 마음이 힐링된다.

▲ 원주굽이길 원점회귀 6코스인 ‘황효자길’
▲ 원주굽이길 원점회귀 6코스인 ‘황효자길’

원주굽이길은 이 같은 코스가 무려 30개로 저마다 특색있는 테마까지 담고 있다.특히 가마바우,700년 소나무,도깨비 도로,동화마을 수목원,토지문화원,거북섬,윤동주 시비동산,용수골 계곡,용소막 성당 등 코스별로 다양한 원주의 천혜자연과 문화유산,관광 명소 등을 수없이 만날 수 있다.30개 코스를 모두 완주하면 완보증과 기념품을 제공하고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오른다.코스별 정보는 원주굽이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코스 세부 정보는 물론 교통편,숙박시설,식당 정보,주변 볼거리,해발고도 등이 수록돼 있다.종합운동장에 원주굽이길 안내센터도 개설됐다.여기서 잠깐,한가지 소소한 이용 팁으로 편도 18개 코스의 경우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원주시는 원주굽이길 홍보를 위해 올 7월부터 매달 첫째·셋째 주 토요일마다 ‘원주굽이길 함께 걷기’를 운영한다.굽이길 리더가 함께 걸으며 코스를 안내하고 걷기 정보를 제공한다.8월부터는 매월 둘째·넷째 주 수요일에도 원주굽이길 함께 걷기를 진행할 계획이다.무료며,걷기를 좋아하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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