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김명섭교수의 커피이야기] 73. 커피의 나라 베트남 < WE+ < 특집 < 큐레이션기사 - 강원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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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생산 아시아 1위, 계란 풍덩 ‘에그 커피’ 이색 석회질 물 대체 마실 거리 발달 더운 날씨 열대과일 음료 다양 도심 거리마다 카페 즐비

[김명섭교수의 커피이야기] 73. 커피의 나라 베트남

2020. 08. 08 by 박가영
▲  베트남 카페 전경
▲ 베트남 카페 전경

오늘부터는 아시아지역에서 커피를 생산하는 나라들의 이야기다.첫 번째는 쌀국수의 나라,열대의 나라 베트남의 커피이야기다.베트남은 북쪽으로는 중국과 국경을 넓게 마주하고 있고 서쪽으로는 라오스,캄보디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동쪽으로는 남중국해와 면하면서 남쪽으로는 길게 뻗어 있다.

베트남은 인구 9700여만 명으로 1억명에 육박하는 미래에 가능성이 엿보이는 젊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한국인들이 선호하는 관광지로도 크게 각광받고 있다.우리에겐 한국 축구의 멋을 보여준 박항서 감독의 리더십과 인간미가 베트남을 더 정겹게 느껴지게 하는 것 같다.

이제 베트남은 커피하면 떠오르는 나라 중 하나가 되었다.관광객 대부분이 선물용으로 베트남 커피를 빼놓지 않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커피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카페문화도 관광거리 중 하나다 아시아 지역 커피생산 1위에 세계 커피생산 2위 국가로 브라질 다음으로 커피를 많이 생산하고 있다.베트남은 더운 날씨 탓에 더위를 식혀줄 열대과일을 이용한 음료도 다양하게 발달돼 있다.마실 거리가 발달한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독일에서 맥주가 대중화돼 있는 현상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물에 석회질이 많아 식수로 사용하기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대체품으로 마실 거리가 다양하게 만들어진 것 같다.

그 덕분일까! 어디에서 든 찾아볼 수 있는 카페들이 즐비하다.노천카페는 흔히 볼 수 있고 도심에는 완벽한 냉방설비를 갖춘 나름 고급스러운 카페들이 많다.외각으로 가면 경치 좋고 운치 있는 차별화된 카페들도 찾아볼 수 있다.반면 길가 허름한 가게에서 사탕수수를 직접 짜서 주는 사탕수수주스와 원두를 직접 갈아 내려주는 전통 커피의 맛은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열대과일이 풍부해 과일을 직접 갈아 만든 과일주스의 유혹도 뿌리치기 힘들다.주재료로 등장하는 과일로는 아보카도,코코넛,레몬,오렌지 등이 있다.우리에겐 낯설 수 있는 카페음료로 계란 노른자를 넣은 에그 커피(egg coffee)도 있다.과거 우리나라에서도 노른자 띄운 모닝커피가 인기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에그 커피를 만들 때 필요한 재료는 계란 노른자,설탕,커피 등 간단하다.그러나 계란 노른자 1알과 설탕 1티스푼을 함께 커스터드(custard) 색깔이 날 때까지 저어주는 과정은 그리 쉽지 않다.커피 120ml 정도를 준비 하고 그 위에 노른자 크림을 올려주고 마무리로 코코아 파우더를 토핑(topping)하면 된다.

커피는 선호도에 따라 인스턴트커피도 좋고 믹스커피도 좋다.더운 날엔 얼음을 넣어 아이스 에그 커피도 가능하다.마실 때는 그 대로 마셔도 좋고 잘 저어 마셔도 좋다.오늘은 베트남식 에그 커피 한잔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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