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천년 금강송의 상쾌한 숨결, 호흡마다 깨어나는 심신 < WE+ < 특집 < 큐레이션기사 - 강원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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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삼척 활기 치유의 숲·자연 휴양림 황장목 1000여 그루 산림욕 유명 다도체험 등 치유 프로그램 운영 치유숲길 총 15개 코스로 구성 활기 자연휴양림 한옥 숙박시설 가족단위 방문객 힐링공간 제공

천년 금강송의 상쾌한 숨결, 호흡마다 깨어나는 심신

2020. 08. 22 by 구정민
▲ 활기 자연휴양림
▲ 활기 자연휴양림

조선 왕조의 발상지인 삼척 준경묘역 주변 황장목(금강송) 군락지 일원에 대규모 치유의 숲·자연휴양림이 들어섰다.미로면 활기리 일원 90㏊ 금강송 군락지 일원 산림에 들어선 ‘삼척 활기 치유의 숲·자연휴양림’은 총사업비 150억원이 투입돼 치유센터와 숲 체험장,물 치유장,치유 숲길,산림휴양관 등 다양한 공간·시설을 갖추고 있다.

활기리(活耆里)라는 지명은 황제가 나왔다는 ‘황기(皇基)’에서 유래했다.조선왕조의 태동을 예언한 백우금관의 전설(백마리 소 대신 흰 소와 금관 대신 귀리 짚으로 관을 만들어 사용했다는 내용)이 있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5대조 양무장군과 4대조 목조대왕(이안사)이 살던 곳이다.양무장군 묘역인 준경묘 주변으로 울창한 황장목 숲이 우거져 있어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산림욕을 즐기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곳의 황장목은 조선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중건할 때 재목으로 썼다고 하며,지난 2008년 화재로 소실된 국보 1호 숭례문과 광화문을 복원할 때도 사용될 정도로 아름드리를 자랑한다.준경묘 입구에 있는 ‘미인송’은 2001년 충북 보은의 정이품 소나무와 혼례를 치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삼척 준경묘
▲ 삼척 준경묘

# 활기 치유의 숲

삼척시는 미로면 활기리 일원 65㏊ 일원 황장목 군락지를 중심으로 50억원을 들여 대규모 치유의 숲을 조성했다.치유센터와 방문자센터,트리하우스(4동),숲 체험장(10곳),물 치유장(1곳),치유 숲길(40㎞) 등이 한데 어우러져 사람들의 심신을 편안하게 해준다.

특히 청소년과 가족,어르신,직장인들을 위한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주목을 끌고 있다.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건강측정 및 쑥차 시음,다도체험,돌다리 걷기,족욕테라피 체험 등이 진행되는 ‘매끈 매끈! 초록샤워를~’ 프로그램을 비롯해 청소년을 위한 종이비행기 날리기,대나무 잎을 이용한 배 띄우기 등이 연중 운영되고 있다.또 직장인 등을 위해 건강측정과 스트레칭,뇌 훈련 체조,맨발걷기,명상,족욕 등 ‘마음속의 길’ 프로그램과 스트레칭·걷기,오감으로 숲 만나기,선녀와 나무꾼 노래에 맞춰 건강박수,아로마오일 손마사지,숨 고르기 등이 있으며 ‘나무꾼과 선녀 이야기’ 프로그램은 그야말로 숲속 힐링의 진수를 보여준다.이용요금은 2시간 5000원(개인)·4000원(단체),4시간 1만원(개인)·8000원(단체)이다.주변 황장목 군락지에 펼쳐진 다양한 치유 숲길도 함께 즐길 수 있다.흉고직경 70㎝ 이상의 아름드리 황장목 1000여그루가 빽빽이 들어선 치유숲길은 모두 15코스로 구성돼 있다.해발 300m부터 시작돼 500m 정도에 이르는 숲길로 하늘바람길(3.3㎞·1시간30분·난이도 중)과 풍경소리길(1.09㎞·25분·하),물소리길(3.76㎞·1시간20분·하),백두송길(6.8㎞·3시간8분·상) 등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정해 편안한 마음으로 트레킹 할 수 있다.또 치유의 숲을 지나 활기치유센터부터 덕항산~황장산~두타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후와 식생,계절별 경관을 경험할 수 있고,임도는 넓은 노폭과 안정적인 경사도를 유지하고 있어 편안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 송폭헌
▲ 송폭헌

특히 2박3일간 일정으로 휴양림 내 숙박을 겸한 프로그램은 스트레스로 인해 감정이 예민해 졌거나,지친 일상생활에서 휴식이 필요한 사람,활력이 필요한 사람에게 안성맞춤이다.첫째날에는 방문자센터~치유센터(왕복 1.2㎞)를 걸으며 가벼운 산림치유활동을 즐기고,이튿날에는 치유센터~준경묘(왕복 6㎞)를 오가며 미인송 등 황장목을 감상하고 나무 사이에서 토막 잠을 자는 해먹체험도 할 수 있다.마지막 셋째날에는 치유센터~고라뎅이숲길(왕복 2.7㎞)을 걸으며 돌다리 추억에 잠기고 아로마테라피와 건강족욕 등을 즐길 수 있다.

▲ 자연휴양림 마을길
▲ 자연휴양림 마을길

# 활기 자연휴양림

삼척동해태백산림조합은 100억원을 들여 활기리 내 25㏊의 부지에 산림휴양관 1동과 한옥 4동,숲속의 집 2동,물 놀이장 1곳,편의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 자연휴양림을 조성했다.시골 농촌의 정취를 즐기며 마을길을 따라 걷다 보면 대부분 한옥으로 지어진 자연휴양림을 만날 수 있다.

활기 자연휴양림은 ‘방우재’(앞으로 닥칠 근심을 미리 막는 집),‘세우재’(근심 걱정을 씻어내는 집)로 불리는 한옥(11실)과 ‘송폭헌’이라는 산림문화휴양관(10실),‘삼락당·구희당’으로 이름 지어진 숲속의 집(2실) 등으로 구성돼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최적의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객실은 4인실부터 14인실까지 다양하다.여기에 대형 세미나실과 야외무대 등을 갖추고 있어 기업,단체 등의 워크숍 장소로도 활용도가 높다.숙박을 원할 때는 자연휴양림 ‘숲나들e’(www.foresttrip.go.kr)로 예약하면 된다.이용요금은 1박을 기준으로 방 크기에 따라 비수기 6만~24만원이고,성수기 및 주말 10만~29만원이다.세미나실은 4시간 15만원,1일 30만원이다.이 밖에 입장료(1000~2000원)와 주차료(3000~5000원)가 있다.

▲ 방우재 한옥
▲ 방우재 한옥

# 주변 가볼 만한 곳

가까운 곳에 도계 유리나라가 있다.8만6000㎡의 드넓은 공간에 국내외 작가들의 현대유리 조형물이 전시돼 있는 등 유리예술에 관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각 테마별 전시관과 유리조형제작 시연(블로잉)을 감상할 수 있고,유리공에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다.여기에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삼척 장호항 일원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해상케이블카도 필수 방문 코스이다.용 모양의 역사 2곳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 형태의 삼척 해상케이블카는 바다 위를 가로지르며 운행되면서 푸른 동해바다와 장호항의 청정 해변을 감상할 수 있다.주변으로 해양레일바이크와 어촌체험마을,해신당 공원 등 다양한 관광지가 즐비하다.삼척시내에서 불과 1.4㎞ 떨어진 삼척해변은 수심이 얕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주말에는 청량리를 출발하는 ‘환상의 해안선 기차여행’의 종착지이기도 하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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