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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동화마을 수목원 명봉산 북쪽 어귀에 지난 5월 개장 소나무·장미 등 수목 1000여종 식재 자작나무·진달래·무장애 숲길 조성 수목원 정상 파노라마 풍경 펼쳐져

푸른 숲 속 동화 주인공들 술래잡기 할 준비 됐나요?

2020. 09. 17 by 남미영
▲ 원주 동화마을수목원 입구.풍광 좋은 명봉산이 사방으로 어우러져 운치를 더한다.
▲ 원주 동화마을수목원 입구.풍광 좋은 명봉산이 사방으로 어우러져 운치를 더한다.

[강원도민일보 남미영 기자]높고 청명한 가을.사방을 둘러봐도 갈 곳이 없다면 우리 동네 가까운 수목원으로 떠나보자.가을 바람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제 보폭 만큼의 거리가 절로 유지되고,일상과는 사뭇 다른 세상에서 힐링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곳.소소하면서도 특별한 원주 문막읍 ‘동화마을수목원’에서 코로나19 시대 슬기로운 가을 생활을 즐겨보자.

명봉산(618m) 북쪽 어귀에 자리한 원주 동화마을수목원.탁 트인 입구부터 쭉쭉 뻗은 소나무가 시원하게 반기고 수목원 곳곳을 장식한 동화 속 인형들이 숲 천지에 온 것을 환영한다.

지난 2017년 임시 개장한 동화마을수목원은 지난 5월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원주 유일의 공립수목원으로 ‘봉황이 소리내어 운 산’이라는 명봉산 터에 자리를 잡았다.소나무과,국화과,장미과 등 식재된 수목 종류만 1000여종,13만본이 넘고 여럿이 동시에 쉬어갈 수 있는 잔디광장과 향기나는 식물만 모아둔 향기원,약용식물원,옥상정원 등을 고루 갖췄다.탁 트인 숲길에서 만나는 다양한 종류의 수목 구경은 물론이고 이곳 수목원에서는 숲 속 여기저기 숨어있는 동화 속 주인공들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전국 산행 애호가들이 사철 즐겨 찾는 산행지 소금산 출렁다리에서도 차로 20분이면 만날 수 있는 멀지 않은 거리다.입장료는 무료다.

수목원 입구에 들어섰다면 몸과 마음의 긴장을 모두 내려놓고 사방을 장식한 동화 같은 수목원을 천천히 느껴보자.무성하게 자라난 소나무가 유난히 많아 그늘진 산길이 시원하게 이어지고 지저귀는 풀벌레 소리까지도 정겹게 들리는 곳.꽃 향기,숲 향기를 벗 삼아 숲길을 걷다 보면 시원한 산바람에 취해 어수선한 일상도 금새 잊게 된다.수목원 숲길에는 간간히 쉼터도 있어 어린 아이들도 이곳 수목원 한 바퀴는 너끈하다.

▲ 동화마을수목원 숲 길에서는 알록달록 동화 속 주인공들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 동화마을수목원 숲 길에서는 알록달록 동화 속 주인공들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저절로 거리두기가 되는 한적한 숲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넓은 초원 광장과 함께 방문자 센터가 나온다.센터 2층에서는 목공예가가 직접 만든 작품이 전시돼 볼거리를 선사한다.이어 전망대가 있는 수목원 정상으로 오르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명봉산과 너른 수목원을 한 눈에 만나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꼭대기에서의 휴식을 맛 본 뒤에는 수목원을 둘러싼 둘레길을 따라 내려오며 숲길의 또 다른 매력을 누리면 된다.수목원 외곽을 돌아오는 자작나무길(3.2㎞)과 진달래길(6㎞),무장애 숲길(1.2㎞)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꽃과 나무,길과 하늘이 소박하게 어우러져 쉼을 선사하는 곳.동화같은 세상 원주 동화마을수목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동절기인 11월~2월은 오후 4시까지만 입장할 수 있다.매주 월요일과 명절 당일은 쉰다. 남미영

▲ 수목원 숲 길을 모두 지나면 만나는 넓은 광장과 전시실을 갖춘 방문자센터.
▲ 수목원 숲 길을 모두 지나면 만나는 넓은 광장과 전시실을 갖춘 방문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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