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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평창 발왕산 기 스카이워크 발왕산 해발 1458m 정상 국내 최고 높이 스카이워크 백두대간 고산준령 한 눈에 발왕수·마유목 가든 데크길 조성 최고령 ‘왕아버지 주목’ 등 서식 올림픽 유산 평창평화봉 ‘눈길’

머리 위 푸른 하늘, 발 아래 붉은 백두대간

2020. 10. 08 by 신현태
▲ 국내 최고 높이의 발왕산 기 스카이워크에서 관광객들이 단풍에 물든 백두대간 고산준령을 감상하고 있다.
▲ 국내 최고 높이의 발왕산 기 스카이워크에서 관광객들이 단풍에 물든 백두대간 고산준령을 감상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신현태 기자]‘국내에서 가장 높은 스카이워크에 올라 백두대간의 장엄한 능선과 봉우리,동해의 일출과 서산의 일몰,불타오르는 단풍과 청정한 가을바람을 만끽하며 기(氣)를 받는다.’ 국내에서 최고 높은 곳에 조성한 발왕산 기(氣) 스카이워크 주변에 단풍이 물들면서 가을의 정취를 맛보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발왕산 기 스카이워크는 HJ매그놀리아 용평 호텔앤리조트(이하 용평리조트)가 발왕산 명산 프로젝트의 하나로 발왕산 해발 1458m 정상 드래곤캐슬 건물에 연접해 건립한 국내 최고 높이의 스카이워크다.

▲ 평창 평화봉에서 바라본 발왕산 단풍.
▲ 평창 평화봉에서 바라본 발왕산 단풍.

인접한 발왕산 정상 ‘평창평화봉’이 해발 1458m이지만 기 스카이워크는 바닥에서 주탑 최상부까지 35m,스카이워크 바닥이 해발 1474m로 국내 최고 높이를 자랑한다.지난 8월 개장한 이 스카이워크는 용평리조트에서 왕복 7.4㎞의 국내 최장 케이블카를 타고 20여분 걸려 발왕산 정상 드래곤캐슬에 도착,통유리로 만든 전망 엘리베이터를 타고 편안하게 오를 수 있어 장애인과 노약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산 정상의 무장애 스카이 워크다.

진도 6.5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강도의 공중에 떠 있는 캔틸레버 구조물로 길이 64m의 탐방로 마지막 부분에 설치한 유리바닥에 서면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알파인 경기가 열렸던 레인보우 슬로프가 아찔하게 발아래 펼쳐지고 화창한 날에는 멀리 동해바다와 북쪽으로 선자령과 황병산,서쪽으로 오대산과 계방산 등 백두대간의 고산준령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또 중심부에는 중앙하늘광장과 360도로 회전하는 턴테이블을 설치,아침 동쪽바다에서 떠오르는 태양부터 저녁 서쪽하늘로 지는 노을까지 동서남북을 조망할 수 있어 웅장한 태양의 기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 발왕산 정상에 조성된 데크길.
▲ 발왕산 정상에 조성된 데크길.

바람이 강한 입구에는 방풍실을 만들어 관광객의 안전을 도모하고 터널 야외에는 조명시설도 갖춰져 야간에는 주변의 멋진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다.곤돌라를 포함 스카이워크 입장료는 왕복 2만5000원.용평리조트는 기 스카이워크를 조성하며 주변의 울창한 수림에 장애인과 노약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데크길을 조성,다양한 수목과 발왕산 정상부에서 솟아나는 발왕수를 만날 수 있다.발왕수 가든과 마유목 가든 방면 두 갈래 380m 길이로 조성한 데크길을 따라가면 주목과 신갈나무 등 울창한 천연림이 군락을 이뤄 자연학습장으로 손색이 없고 특이한 수목들도 눈길을 끈다.

▲ 데크길의 발왕수 가든.
▲ 데크길의 발왕수 가든.

드래곤캐슬 아래 데크길 변에 조성한 발왕수 가든에는 해발 1400여m에 청정 발왕수가 24시간 솟아나 생명의 물을 마실 수 있다.약수성분인 바나늄과 규소를 함유하고 나트륨 성분이 전혀 없는 알칼리수로 이 물을 이용해 명품 발왕산 막걸리도 제조하고 있다.

데크길에는 살아있는 갈매나무가 스스로 휘어지며 문의 모양을 만들어 허리를 숙이고 지나가야 하는 ‘겸손나무’와 야광나무 속에 마가목이 뿌리를 내리고 한몸이 돼 살아가 어머니의 사랑과 자녀의 효심을 상징하며 ‘세상에 유일한 마가목’이란 뜻의 ‘마유목’,살아있는 신갈나무가 서울대 정문형상을 하고 있어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이 나무 앞에서 기도를 하면 뜻이 이뤄진다는 속설이 전해오는 ‘서울대나무’ 등 스토리가 살아있는 볼거리가 가득하다.

또 데크길 주변 산림에는 수령 1000년 이상인 주목이 마가목을 품고있는 ‘어머니 주목’과 고산지대의 척박한 환경에서도 둘레 4.5m,수령 1800년으로 추정되는 국내 최고령 ‘왕아버지 주목’ 등 희귀한 수목이 자라고 있다.

▲ 평창평화봉.
▲ 평창평화봉.

기 스카이워크를 둘러보고 드래곤캐슬 앞 하늘정원에서 마루금 산길을 따라 500여m 걸어가면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유산을 상징하는 발왕산 정상 평창평화봉을 만날 수 있다.

용평리조트는 발왕산을 어머니(Mother)와 자연(Nature)의 머리말을 따 대자연의 뜻을 가진 모나(MoNa)파크로 명명하고 발왕산 모나파크 명산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발왕산 관광케이블카는 손쉽게 발왕산 정상을 갈 수 있는 장점으로 한해동안 80만여명이 이용했고 올해 들어 기 스카이워크와 데크길을 개장하며 청정 발왕산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설악산에서 시작된 단풍은 지금 발왕산 정상을 뒤덮고 며칠 후면 산기슭의 나무들도 화려한 가을 옷으로 갈아 입을 분위기다,

국내 최고 높이의 발왕산 기 스카이워크에서 온산을 물들인 가을 단풍과 백두대간 준령의 장엄한 위용을 조망하며 기를 받고 주변 데크길과 평창평화봉에서 천년수림의 자연을 체험하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 보기에 적합한 가을이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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