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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좋은 청정 명품길 고성 갈래구경길 총연장 400㎞ 코스 구성 동해안길·백두대간 장관 고성팔경 두루 볼 수 있어 계절마다 달라지는 명품길 가을 단풍·억새꽃 장관

먼 길을 천천히 나아갔다 바다·산·하늘의 ‘파랑’이 쉼 없이 밀려오고 있었다

2020. 10. 15 by 이동명

[강원도민일보 이동명 기자] 갈래구경(九景)길은 금강산 자락 고성의 동해안 길과 백두대간 길을 씨줄날줄로 엮어 만든 걷기 코스이다.총연장 약 400㎞ 걷기길이다.걸으면서 바다에서 오는 상쾌함과 산이 풍기는 향기로움를 느낄 수 있다.고성팔경인 건봉사,천학정,화진포,청간정,울산바위,통일전망대,송지호,마산봉설경 등 명소도 두루 볼 수 있다.코로나19로 우울한 시기,걷기 좋은 청정한 고성 명품길을 소개한다.
 

▲ 1경길 응봉에서 바라본 화진포
▲ 1경길 응봉에서 바라본 화진포

#제1경길 관동별곡팔백리길

고성 남쪽 용촌교에서 바닷가를 따라 송지호철새관망타워~왕곡마을~가진항~북천철교~화진포~대진등대를 거쳐 북단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지는 길이다.거리는 65.2㎞이다.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고 자전거를 타기에도 좋다.청간정,천학정,거진등대,통일전망타워 등 포토존도 많다.통일전망타워에서는 금강산 구선봉,감호,해금강이 닿을 듯 보이고,남북을 잇는 동해선 철도와 금강산을 오가던 도로가 발밑에 놓여 있다.
 

▲ 2경길 진부령가을
▲ 2경길 진부령가을

#제2경길 금강산해탈의길

남쪽 봉포항에서 성천·원암·도원~새이령~마산봉~진부령미술관~소똥령1봉~건봉사입구~송강저수지~마달교를 지나 북쪽 명파초교까지 이어지는 90㎞ 길이다.고성에는 금강산 3개 봉우리인 신선봉,마산봉,향로봉이 위치하고 있다.제2경길은 장엄한 백두대간과 마산봉을 중심으로 금강산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겨울철 설경으로 유명한 마산봉은 6월에도 진달래,철쭉이 만발해 장관을 이루는 등 사시사철 명소이다.
 

▲ 3경길 화진포둘레길
▲ 3경길 화진포둘레길

#제3경길 화진포둘레길

화진포둘레길은 2개 코스가 있다.제1코스는 화진포해양박물관에서 출발해 대진중·고 앞~화진포오수처리장~찻골입구~화진포의성~이승만별장을 거쳐 화진포해양박물관으로 돌아오는 20.3㎞ 걷기길이다.제2코스는 화진포오수처리장에서 화진포막국수 앞을 지나 더 길게 돌아 찻골입구에 닿는 점이 제1코스와 다른 23㎞ 둘레길이다.화진포는 호수 둘레만 16㎞에 달하는 동해안 최대,남한 최대 석호이다.초여름 붉은 해당화,가을 철새,겨울 설경이 멋스럽다.
 

▲ 4경길 건봉사
▲ 4경길 건봉사

#제4경길 건봉사유적지탐방길

간성 남천하구 동호리체육공원에서 합축교~수성샘터~고성산~관광농원~관대바위~허브농장~꽃대마을~어천리경로당~광산초교~건봉사~송강저수지~거진공설운동장을 거쳐 거진항에 닿는 38㎞ 걷기길이다.‘불이문’을 비롯해 보물 제1336호 능파교,건봉사 부도군,사명대사 좌정 동상 등 유물과 유적이 있다.부처님 진신 치아사리는 전세계에 15과가 있는데 이 가운데 8과가 건봉사에 봉안되고 있다.3과는 사리탑에 봉안됐고 5과는 법당에 봉안해 친견할 수 있다.
 

▲ 5경길 마산봉 추경
▲ 5경길 마산봉 추경

#제5경길 진부령심산유곡길

동쪽 오호항에서 송지호철새관망타워~고성산~관대바위~어천꽃대마을~마산봉입구~옛 알프스스키장~진부령미술관까지 이어지는 39.7㎞ 길이다.고성산성과 산세가 떡메치는 모습처럼 생긴 암반대기를 지나 관대바위에서 진부령까지 가는 길은 4계절 장관을 이룬다.흘리지역 임도를 걷다보면 세상살이에 지친 심신이 다시 활기를 찾는다.꽃대마을은 라벤더를 특용작물로 해 가공상품을 생산·판매하며 라벤더축제 등 체험이벤트도 열린다.
 

▲ 6경길 관대바위
▲ 6경길 관대바위

#제6경길 관대바위산소길

북천교에서 수성샘터~고성산~관대바위~꽃대마을~장자골~소똥령3봉~장신유원지~옛 진부령휴게소~진부령미술관을 잇는 44.4㎞ 걷기길이다.관대바위는 옛날 선비들이 쓰던 관대 모양의 웅장한 바위로 이 일대는 전국에서 산소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평가될 만큼 청정하다.이곳에서 어천,장신리를 지나 진부령쪽으로 임도가 길게 이어진다.고성산성은 해발 291m 고성산 정상에 석축 흔적이 있다.외부 침략을 막기 위해 고구려나 통일신라 때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 7경길 송지호
▲ 7경길 송지호

#제7경길 송지호둘레길

오호항에서 송지호해변~강원심층수~송지호남쪽호반도로~왕곡마을~두백산 정상~왕곡마을 입구~북쪽호반도로를 지나 송지호철새관망타워에 닿는 10.7㎞ 코스이다.자연석호인 송지호의 아름다움을 조망할 수 있다.송지호는 둘레 6.5㎞의 자연석호로 어족이 풍부하고 고니 등 철새 도래지로 유명하다.송지호를 탐방하는 6.5㎞ 거리의 둘레길은 가족 단위 또는 나홀로 걷기에 제격이다.철새관망타워에서는 사계절 호수 위로 날아오르는 희귀 철새들의 군무가 장관이다.
 

▲ 8경길 천학정
▲ 8경길 천학정

#제8경길 새이령가는길


천학정에서 출발해 도원저수지~새이령정상~원터~도학초교~문암2리항을 만끽한 후 천학정으로 돌아오는 38.6㎞ 거리를 자랑하는 걷기길이다.새이령은 고성과 인제를 잇는 고갯길이다.진부령과 미시령 사이에 있다.사람들 발길이 잘 닿지 않아 울창한 산림이 잘 보존된 곳이다.새이령 입구부터 정상까지는 옛 원님이 다녀갔다고 해서 원터 일주라 부른다.야생화 군락이 환상적인 자연미를 보이고 가을이면 울긋불긋한 단풍이 유명하다.
 

▲ 9경길 화암사
▲ 9경길 화암사

#제9경길 신선만나러가는길

봉포항을 출발해 켄싱턴리조트~까리따스마테오요양원~원암리~미시령삼거리~화암사~세계잼버리장~파인리즈리조트~켄싱턴리조트~봉포항까지 42.4㎞ 거리의 걷기길이다.미시령 옛길에서 바라보는 울산바위는 사계절 다른 표정을 보여준다.기암절벽이 자연의 위용을 드러낸다.화암사에서는 3.2㎞ 거리의 화암사둘레길을 걸어볼 수도 있다.화암사와 금강산 남쪽 제1봉 신선봉을 잇는 등반코스는 단풍과 억새밭 등이 시선을 끈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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