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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화천 붕어섬 화천여행 출발점 붕어섬,섬 전체 울창한 숲 카약 체험·쪽배축제 북한강 온 몸으로 만끽 겨울 숲길 산책·자전거 라이딩 코스로 제격

여름엔 레저·겨울엔 사색…계절마다 달라지는 섬의 매력

2020. 11. 19 by 이수영
▲ 화천 붕어섬 전경
▲ 화천 붕어섬 전경

화천읍 입새에 자리잡은 붕어섬은 북한강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아담한 섬이다.수시로 피어나는 물안개와 강줄기의 비경이 계절마다 조화를 이루고,전국에서 모여든 수상 선수들의 카누행렬이 강을 배경으로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화천대교와 어우러진 화천의 아름다운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는 사진촬영 명소다.때문에 군 면회객들이 들러 추억을 만들고,포토존 명당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연인들이 찾기도 한다.오리 가족들이 열을 지어 떠다니는 모습은 섬의 또 다른 그림이다.
 

붕어섬은 화천여행의 출발점이다.춘천시 신북읍의 춘천댐 담수로 인해 만들어진 화천붕어섬은 섬 전체가 울창한 숲으로 뒤덮여 있어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도 자주 이용된다.화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걷다 보면 섬으로 다리가 연결돼 있다.무엇보다 붕어섬은 북한강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강 전망을 즐길 만한 곳에 벤치가 마련돼 있고 다양한 시설이 준비됐다.잔디축구장과 족구장,테니스장,다목적구장,풋살장 및 수변산책로,상설무대공연장,화장실,급수시설 등 레포츠와 자연휴양을 고루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붕어섬은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붕어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참붕어와 장어,배스 등 민물고기가 많다고 소문이 나 조사들이 즐겨 찾는다.씨알이 굵은 어종들이라 손 맛을 제대로 볼 수 있다.섬 건너편에 이색적인 외관을 자랑하는 피니시타워는 관광명소로도 유명하다.지난 2007 아시아 카누경기대회 당시 피니시라인의 기록 계측 및 중계를 위해 설치됐던 건축물로서 현재는 화천 쪽배축제 개최장소로 활용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취소됐지만 화천 쪽배축제는 7월 중순부터 한 달간 이 붕어섬 일대에서 열린다.축제 행사의 하나인 대한민국 창작 쪽배 콘테스트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들이 몰려와 열기가 뜨겁다.축제기간에는 다채로운 수상레포츠들을 즐길 수 있다.100대의 카약이 준비돼 카약 체험을 할 수 있고 용선체험,대규모 강변 물놀이장,수상 미로 등 물의 고장 화천답게 물과 연계한 각종 체험이 준비돼 있다.전국 드래곤 보트대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열린다.또 자전거 체험장을 비롯해 야외 물놀이장,한강 수계 미니어처가 눈길을 끈다.어린이가 있는 가족단위 산책코스로 제격이다.붕어섬은 계절에 따라 즐기는 방법이 다르다.한여름에는 각종 수상레저로,가을과 겨울에는 산책과 사색의 공간으로 만난다.한겨울 눈에 덮인 섬 풍경이 아름답다.

섬은 맛집이 즐비한 화천읍 중심가가 인근에 있어 화천음식을 즐길 수 있다.민물고기매운탕집과 군장병들이 자주 찾는 순댓국밥집,노포들,군인백화점 등 지역색이 물씬 풍기는 식당과 영업점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산천어축제로 유명해진 선등거리도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칠성루와 서화산,화천향교 등 산책코스도 부근에 있다.붕어섬 강 옆으로 난 자전거길은 자전거 마니아 사이에서 라이딩 코스로 입소문이 났다.붕어섬 입구에서는 자전거를 대여한다.

섬 북쪽은 딴산유원지,꺼먹다리,구만리 뱃터로 이어지고 간동면으로 가면 화천군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인 월남파병용사 만남의 장을 방문할 수 있다.조금 더 시간을 내면 평화의 댐과 비수구미마을의 늦가을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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