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뉴스Q

기사검색

본문영역

300년 수령 음나무 아래서 솟아나는 광천수 '방동약수'를 아시나요?

2021. 07. 24 by 진교원
▲ 방동약수 와 음나부
▲ 방동약수 와 음나부

인제지역에는 산림청의 국가산림문화자산 3곳이 있다.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과 관련된 생태적·경관적·정서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숲·나무·자연물·근대유산 등에 대해 자산 가치에 대한 현지 조사·평가 등을 거쳐 지정·관리하는 산림자원이다.인제에는 국가 산림문화자산 제5·6호 인제 미산 산삼가현산서표 1·2,제8호 방동약수와 음나무,제9호 인제 한계 황장금표·황장목림이 있다.3곳은 모두 지난 2014년 지정됐다.
 

▲ 방동약수
▲ 방동약수

◇방동약수와 음나무

인제8경 중 하나인 방동약수는 기린면 방동2리에 소재하고 있다.

기린면사무소에서 방동계곡을 따라 가면 오른쪽으로 약수터 입구가 보인다.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죄측에 방동약수와 아침가리 입간판이 보인다.아침가리는 전쟁이 일어난줄도 모르고 평화롭게 살았다고 한다.한자식으로는 조경동이란 이름도 가지고 있다.이름 풀이를 하자면‘아침에 잠시 밭을 갈 정도의 해만 비치고 금방 해가 져버릴만큼 오지 즉 첩첩산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어쨌든,방동약수는 300여년전 한 심마니가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알려 준 자리에서 60년생의 씨가 달린 산삼인 육구만달을 발견하고 캐었더‘샘이 솟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신비스러운 약수이다.육구만달이라고 하는 것은 신비의 영약으로 알려진 산삼중에 산삼으로 최고의 산삼이 아닌가.
 

▲ 방동약수와 계곡물
▲ 방동약수와 계곡물

산삼과 신령이 등장하는 전설이 전해져서 일까.약수는 무색투명한 광천수로 탄산과 철 성분이 들어 톡 쏘는 맛이 특징이다.깊은 산속 암석 사이를 뚫고 솟아 오르는,명약이 녹아든 물을 마시는 듯한 기분이 드는 한국의 명수로 지정될만큼 유명한 약수다.위장병과 소화증진에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방동약수터를 찾은 사람들은 약수를 떠가도 된다.

방동약수 입구에는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고,윗쪽으로 50여m정도 걸어서 올라가면 약수터가 나온다.맑은 계곡물이 오늘쪽으로 흐르고 왼쪽으로는 민박가옥이 있다.작은 다리를 건너면 정자가 나타나고 바로 방동약수터.약수로 밥을 지으면 푸르스름한 색깔이 나며 밥맛이 더 좋다고 한다.
 

▲ 방동약수 알림판
▲ 방동약수 알림판

방동약수와 함께 터를 지켜오고 있는 음나무는 수령이 300여년으로 추정되고 있다.높이는 27m, 둘레 2.7m로 나무 밑을 지나 방동약수가 나온다.나무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다.음나무 순은 개두릅이라고도 불리는데 봄에 수확해 먹는다.나무줄기는 닭 비린내를 잡아준다고 해서 백숙의 주재료로 쓰이기도 한다.꽃은 황록색으로 7~8월에 피고,농촌에서는 잡귀의 침입을 막기 위해 음나무 가지를 대문위에 꽂아 놓기도 한다.

진교원 kwchine@kado.net
 

강원도민일보를 응원해주세요
정론직필(正論直筆)로 보답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