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뉴스Q

기사검색

본문영역

천연기념물 '미산 개인약수' 힐링 가을여행지로 제격

2021. 09. 11 by 진교원
▲ 미산 개인약수
▲ 미산 개인약수

내린천 상류 개인산(1341m) 기슭에 있는 개인약수.

인제군 상남면 미산리 대개인동에 자리한 남한에서 가장 높은 위치인 해발 1080m 지점에서 샘솟는 탄산약수로서 개인산에 깊숙히 자리하고 있다.이 약수는 개인산 약수터 산장뒤로 난 옛 산길을 따라 40분쯤 걸어 오르면 계곡 갈림길에서 소나무 등이 우거져 있는 바위틈에서 솟아난다.

▲ 미산 개인약수
▲ 미산 개인약수

개인약수는 문화재청으로부터 지난 2011년 1월 13일 양양의 오색약수,홍천의 삼봉약수 등과 함께 국가 지정 문화재인 천연기념물 제531호로 지정됐다.약수는 상탕과 하탕 2곳으로 상탕이 원탕이지만,약수 수량은 하탕이 많다.개인약수는 철분,칼륨,불소,마그네슘,나트륨 등의 성분을 갖고 있으며,철분 냄새와 단맛이 입안에 감도는 청수(淸水)로서 당뇨병에 특효가 있다고 한다.

개인약수는 1891년(고종28년)함경북도 출신의 포수 지덕삼이 처음 발견했다고 전한다.그는 고종황제에게 이 물을 진상해 말 한 필과 백미 두 가마,광목 백 필을 하사받았다고 한다.개인약수는 개인산의 산사면에 있는 약수라는 데에서 유래한 이름이다.개인산은 인제군과 홍천군에 걸쳐 있는 산.이 산에서 나오는 약수가 어진 마음을 열어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몸과 마음의 병을 치유한다는 데에서‘개인(開仁)’이라는 이름이 생겨난 것으로 전해온다.

▲ 미산 개인약수
▲ 미산 개인약수

개인약수 주변으로는 해발 1000m를 넘는 방태산(1444m) 등이 있으며,약수 주변으로는 수령 300년이 넘는 가문비나무,전나무,피나무,주목 등의 고목이 우거져 땅에서 솟아오르는 약수의 물 맛을 더해준다.원시림 그대로의 수림대가 형성돼 있다.

약수터 둘레에는 돌탑이 늘어서 있다.심마니들이 산신제를 올리는 제단도 남아 있다.약수 앞으로 흐르는 맑은 계류와 어울려 무속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그래서 그런지,약수를 정화수로 올려놓고 기도하면 신이 잘 내리기 때문에 무속인들이 많이 받아간다고 한다.약수터 뒷쪽의 산줄기가 우리나라 백두대간의 정기가 흘러들어 모이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개인약수와 함께 자연생태 탐방로는 천혜의 자연이 그대로 이어지는 힐링의 공간으로 가을 여행지로 제격이다.

피톤치드로 건강이 살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원시적인 자연 그대로인 건강한 탐방로이다.개인약수를 가려면 개인약수 주차장까지 차로 올라가서 1.5km정도 걸어서 가면 된다.그러나,천고마비의 이 계절에 오색 단풍과 벗을 삼아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소개인동교~미산계곡~개인약수 주차장~개인약수~개인약수주차장~미산계곡~소개인동교로 이어지는 길을 걸어보는 어떻까.왕복 10km정도로 4시간여 걸리는 다소 편한길은 아니다.힘이 든다.그래도 가을 단풍 산행길로는 그만한 장소를 찾기가 어렵다는 것은 직접 눈으로 봐야 알수 있다.

진교원 kwchine@kado.net

강원도민일보를 응원해주세요
정론직필(正論直筆)로 보답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최신순 추천순  욕설, 타인비방 등의 게시물은 예고 없이 삭제 될 수 있습니다.
sunwoong05 2021-11-28 14:05:35
틈틈이 잘 쌓여져있는 돌을 보니 마음이 정갈해지고, 푸르른 산에 있는 특이하게 생긴 물을 보자니 신기함에 한 번 떠 먹어보고 싶은 기분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