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뉴스Q

기사검색

본문영역

인제8경을 가다 ④십이선녀탕 계곡

천상의 선녀들이 머물다간 곳 '십이선녀탕 계곡'

2021. 12. 18 by 진교원
▲ 십이선녀탕
▲ 십이선녀탕

인제지역에는 자연과 함께 하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와 풍경이 자리하고 있다.봄이면 꽃으로,여름이면 시원함으로,가을이면 만산홍엽으로,겨울이면 설경으로 최고의 자연의 맛을 선사한다.코로나 시대에 맞는 자연지역이다.

지역에는 강따라,산따라 이어지는 8경이 있다.대청봉에서부터 계곡과 기암절경으로 사계절 관광지로서 인기를 끌고 있는 그곳을 따라간다.

▲ 십이선녀탕
▲ 십이선녀탕

■인제8경을 가다. 제4경 십이선녀탕(계곡)

천상의 선녀들이 머물다간 곳.

국도 46호선 인제~고성 간 북면 용대 1리에 위치하고 있다.

폭포와 탕의 연속으로 맑은 푸른 물이 흐르고 있다. 옛말에 12탕 12폭을 흔히 십이 선녀탕이라고 불러왔다. 실제로는 8개뿐. 탕의 모양이 장구한 세월에 거친 하상작용에 의해 오목하거나 반석이 넓고 깊은 구멍을 형성하는 등 신기하고 기막힌 형상을 이루고 있다. 지난 2013년 3월11일 십이선녀탕을 비롯해 그 일대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98호로 지정됐다. 탕수동계곡이라고도 한다.

▲ 십이선녀탕
▲ 십이선녀탕

우선, 십이선녀탕을 가려면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인제 원통에서 진부령이나 백담사·장수대까지 30분 간격으로 다니는 시외버스를 타면 된다. 승용차로 가려면 국도 44호선 인제·원통을 지나 한계리 민예 관광단지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해 국도 46호선을 타고 백담사 방면으로 가면 된다. 이 계곡을 오르려면 남교리 북천을 건너 대승령을 향해 오르면 된다. 십이선녀탕 등산로는 갈수록 험해지면서 아름다운 내설악의 정수를 보여준다.

사시사철 녹음과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으며 변화무쌍한 자연의 신비함을 보여주는 십이선녀탕 계곡은 동양 계곡의 으뜸으로 꼽힌다. 계곡은 내설악의 대승령에서 북서쪽으로 흘러내린 긴 코스로서, 대승령(1260m)과 안산(1430m)에서 발원해 북면 남교리까지 8㎞ 정도 이어진다

▲ 십이선녀탕
▲ 십이선녀탕

십이선녀탕을 찾아가는 계곡에는 단풍나무, 전나무, 박달나무, 소나무 등이 우거져 있다. 십이선녀탕 계곡은 물을 건너는 곳마다 철 다리가 놓여 있다. 전형적인 V자 협곡으로 폭우가 내리는때는 상류까지 올라가지 않는 것이 좋다. 폭우로 물이 불어나는 바람에 가톨릭의대 산악부원 8명이 죽은 비극의 계곡이기도 하다.

십이선녀탕은 첫번째 탕인 독탕을 시작으로 북탕과 무지개탕이 차례로 등장한다. 갈수록 물이 맑고 골이 깊다. 십이선녀탕의 하이라이트는 일곱 번째인 복숭아탕. 탕 중 가장 크고 아름답다. 폭포수에 암벽이 파여 복숭아 모양을 하고 있다. 하트 모양으로도 보여 젊은 등산객들에게 인기다.

▲ 십이선녀탕
▲ 십이선녀탕

사진작가들이 즐겨 찍는 포인트다. 가을은 십이선녀탕 계곡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계절이다. 계곡 사이로 핀 단풍과 암벽이 옥빛의 계곡수와 조화를 이루며 내설악의 장관을 연출한다.

겨울이면 탕을 연결하는 폭포들이 얼음벽으로 변해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겨울산행을 좋아하는 마니아에게는 제격이다. 물론, 아이젠은 꼭 챙겨야 한다. 봄과 가을 산불조심기간에는 입산통제된다.

진교원 kwchine@kado.net

강원도민일보를 응원해주세요
정론직필(正論直筆)로 보답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