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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강릉지역 새로운 관광명소 동물농장

동물농장에서 호랑이도 보고 알파카 먹이도 주었다

2022. 02. 25 by 이연제

코로나19 여파로 전국적으로 비교적 사람들이 덜 붐비고 자연 친화적인 관광지가 각광받고 있다. 이 같은 영향 탓인지 최근들어 관광도시 ‘강릉’에서도 야외 관광지이면서 사람들과의 접촉이 덜하고, 자연친화를 테마로 한 ‘동물농장’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자연 속에서 동물과 자연스럽게 스킨십하며 뛰어놀 수 있다보니 어린이 동반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만점이다. 연령대를 불문하고 수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는 지역 내 동물농장 두 곳을 소개한다.

강릉시 사천면에 위치한 대관령아기동물농장에서 어린이 방문객들이 동물 만지기 체험을 하고 있다.

■ 대관령아기동물농장
강릉지역 최초 동물농장
병아리·알파카 등 30종 동물 직접 만져볼 수 있어
시설청결·동물 건강 최선


대관령아기동물농장은 강릉지역에 최초로 생겨난 동물농장이다. 지난 2008년 대관령에 오픈돼 10여년간 운영돼오다 접근성 등의 영향으로 2017년 쯤 사천면으로 옮겨왔다. 부지를 옮겨오면서 강릉 알파카 농장이라는 새로운 이름도 등록했다. 4000여평 규모의 동물농장의 연 방문객은 10만여명에 달한다.

알파카
알파카

농장에서는 병아리, 메추리, 기니피그, 앵무새, 양, 염소, 알파카, 말 등 총 30여종 300여마리의 순한 초식 동물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대관령 농장은 평소 동물을 좋아하고 안전 등을 이유로 제제가 많은 어린이들의 활동에 자유를 주고 싶었던 주인의 마음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동물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고, 먹이를 주는 등 스킨십 강화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고 있다. 동물들은 직원을 비롯해 과거 가축을 길러본 경험들이 있는 동네 어르신들의 도움을 받아 함께 관리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다르게 집이 아닌 농장에서 길러지는 동물들인 만큼 체력강화는 필수적이기 때문에 적당한 기온과 환경 관리를 통한 동물 건강에 신경쓰고 있다. 또 어린이 등 방문객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동물 특유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청결한 시설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동물농장 전체 부지에 자두, 사과, 오디 등 수 십종류의 과일나무를 심어 사계절 과일나무를 구경할 수 있는 과수원을 접목해 나갈 예정이다. 김춘기 대관령동물농장 대표는 “사실 강릉하면 바다와 커피가 대표적이다보니 어린이들이 즐길거리가 부족한 편”이라며 “지역에서 처음으로 오픈한 동물농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만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강릉시 옥계면에 위치한 쌍둥이 동물농장에서 가족단위 방문객이 동물 먹이주기 체험을 하고 있다.
강릉시 옥계면에 위치한 쌍둥이 동물농장에서 가족단위 방문객이 동물 먹이주기 체험을 하고 있다.

■ 쌍둥이 동물농장
옥계면 쌍둥이 동물농장
호랑이·알비노사슴 등 대형동물부터 초식까지
작년 방문객 9만명 육박


강릉시 옥계면에 위치한 쌍둥이 동물농장. 지난 2016년 처음 문을 열었으며, 지난해 8만 7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처음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것은 아니지만, SNS 등을 통해 어린이 동반 가족들과 연인 등을 중심으로 소문이 나면서 점차 방문 인원이 늘었다. 실제 지난해 처음으로 적자를 벗어났다. 그 동안 동해, 삼척, 속초 등 인근 지역 방문이 잦았으나 코로나 이후 방문객의 3분의 2 이상은 외지인들이다.

총 63종 1000여마리 크고 작은 동물과 100여종의 식물을 만나볼 수 있는 쌍둥이 농장에서는 강원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동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호랑이와 사자, 하이에나, 곰까지 육식동물과 사막여우, 알비노 사슴, 타조, 친칠라, 미어캣 등 흔히 보기 어려운 생소한 동물, 조류와 파충류까지 감상 가능하다.

사막여우
사막여우

현재 도내 동물원 운영 허가를 받은 곳은 4~5곳 되지만 호랑이 등 대형동물부터 초식동물까지 다양한 동물을 사육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곳은 쌍둥이 동물농장이 유일하다. 쌍둥이 동물농장은 앞으로도 동물법상 저촉되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과 함께 나갈 예정이다.

쌍둥이 농장은 어린이들에게 영동권은 물론 더 나아가 강원도 전체적으로 다양한 동·식물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싶다는 1대 대표의 뜻으로 조성됐다. 향후 동물농장이 속한 종합테마파크를 목표로 꾸려나가고 있다. 남우성 쌍둥이 동물농장 대표는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뿌듯한 마음으로 운영해나가고 있다”며 “부득이하게 반려동물을 키울 여건이 되지 않아 도움을 받아야 한다면 무작정 농장 앞에 두고가지 말고, 연락을 꼭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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