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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동적인 산, 가리산 휴양림 305㏊ 걸친 자연 휴양림 등산코스 인기 한 바퀴 돌면 최대 4시간 30분 소요 자연내음 속 싱그러운 산림욕 선사 플라잉짚·서바이벌·포레스트 어드벤처 레포츠파크 놀거리 제공 가정의 달 5월 맞아 온가족 나들이 제격

평온해 보여도 스릴 만점 ‘겉바속촉’형 온가족 놀이터

2022. 04. 29 by 이시명
▲ 가리산 풍경
▲ 가리산 풍경

긴팔 옷은 이제 가지런히 접어두고 장롱 한편을 지키고 있던 얇은 반소매, 반바지를 꺼낼 때가 왔다. 따뜻함을 넘어 뜨거워지고 있는 햇살, 점점 길어지는 해는 어느덧 봄을 넘어 곧 여름이 다가온다는 것을 피부로 느껴지게 한다. 기온이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면서 길거리를 노랑, 분홍, 빨강 등 형형색색 물들여 놓던 꽃은 지고 그 자리엔 어느샌가 녹색의 잎들이 무성해져 길거리는 초록으로 물들었다. 초록색으로 물든 길거리가 봄에 비해 단조롭다고 느껴질 수 도 있지만 녹색의 잎이 울창한 산으로 가게 되면 얘기는 달라진다. 단조로움이 뽐내는 우아함이랄까 녹색으로 물들어 있는 숲이 그려놓은 한폭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질뿐더러 눈도 편해지기 마련이다. 다만 자칫 우아함과 평온함만을 선사하는 정적인 산은 마니아가 아닌 이상 별다른 흥미를 느끼기에 충분치 않다. 이에 마음의 평온은 물론이고 스릴과 재미도 느낄 수 있는 동적인 산, 가리산 자연 휴양림을 소개한다.

▲ 레포츠파크 플라잉짚
▲ 레포츠파크 플라잉짚

■ 가리산휴양림

가리산 자연 휴양림의 면적은 무려 305㏊이며 가리산의 높이는 해발 1051m에 달한다. 가리산 자연 휴양림 한바퀴를 다 돌게 되면 최소 3시간 30분에서 최대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총 10㎞에 달하는 A코스(4시간 30분 소요)는 취미가 등산인 이용객에게 어울리는 코스다. 등산로를 따라 조성된 A코스를 돌게 되면 자연의 내음이 물씬 풍기는 완경사로 작은 언덕과 계곡을 걸으면서 싱그러운 산림욕을 할 수 있다. A코스가 등산 매니아에게 어울리는 코스라면 7.2km에 달하는 B코스는 비교적 대중적인 코스다. 등산로 초입에 있는 야영장에 더해 맨발건강로, 운동장, 풋살장을 지나 비교적 짧게 가리산의 정상에 도달하고 하산할 수 있다. 무엇보다 두 코스를 따라 정상 제2봉에 도달하게 되면 남쪽 측면이 사람의 얼굴을 닮은 모양을 하고 있다는 ‘큰 바위 얼굴’을 마주하게 된다. 큰바위얼굴에는 조선시대 영조 대왕 때 두촌면 탄현리에 사는 선비가 틈틈이 가리산 정상에 올라 휴식과 책을 읽고 호연지기를 키워 20세 되던 해 장원급제로 벼슬을 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이 전설로 인해 고3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이나 중요한 시험을 앞둔 부모님들의 발걸음이 매년 끊이질 않고 있다.


하산길에는 소나무와 참나무가 줄기를 세바퀴 감아 한 몸을 이룬 사랑의 나무인 ‘연리목’을 마주할 수 있다. 특이하게도 이 연리목은 침엽수인 소나무와 활엽수인 참나무가 세번씩이나 휘감고 있는데 이점 때문에 영원한 사랑을 원하는 전국 연인들에게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뿐만아니라 가리산 안에 있는 가슴까지 파고드는 큰 장구실 골짜기, 작은 장구실 골짜기와 용소간을 비롯한 폭포 3개는 여름철에도 발을 담글 수 없을 정도로 찬 계곡 물이 흐르고 있다. 지금처럼 여름의 기운이 스멀스멀 느껴질 때 폭포를 찾아 더위의 기운을 초기에 물리쳐 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 레포츠파크 서바이벌
▲ 레포츠파크 서바이벌

■ 가리산 레포츠파크

가리산자연휴양림에는 색다른 놀거리가 있다. 바로 가리산 레포츠파크다. 가리산 레포츠파크는 지난 2015년 건설돼 홍천군이 운영하고 있는 휴양림 내 놀거리 단지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청소년 체험활동 프로그램 만족도 및 선호도 부문에서 3년 연속 강원지역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다만 2020년 코로나19 감염병 유행 이후 강제휴장일이 195일에 달하고 감염병 유행의 부담으로 관광객이 급감해 최근 재난지원금을 수급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상준 가리산레포츠파크 팀장은 “코로나19 이전 매년 3만명에 달했던 관광객이 코로나19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줄어 매출과 회사 운영에 큰 타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가리산레포츠파크는 현재 플라잉 짚, GPR 서바이벌, 포레스트 어드벤처라는 세가지 놀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플라잉짚은 가리산 중턱에서부터 총 연장 1050m의 와이어를 7개 코스로 나누어 조성돼 있다. 플라잉짚을 이용하게 될 경우 산과 계곡 사이를 연속적으로 가로지르며 가리산 자연 휴양림의 울창한 숲을 스릴있게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 레포츠파크 포레스트어드벤처
▲ 레포츠파크 포레스트어드벤처

GPR서바이벌은 근접전투에 특화된 무선네트워크 기능인 GPR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FPS게임과 같은 긴장감과 재미는 물론 짜릿한 타격감을 이용객들에게 선사하고 있어 체험객은 물론 관람객도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최첨단 서바이벌 게임이다. 코로나19 전에는 최대 15대15의 규모로 운영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최대 5대5 규모로 한 게임을 조성, 운영하고 있다.

포레스트 어드벤처는 친환경 레저스포츠로 3~9m 높이의 플랫폼과 시설물을 부착한 시설로 국내 최초 연속 자동 안전확보시스템인 ‘연속 빌레이 시스템’을 적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체험이 가능하다. 멀리서 봤을 때 유아용 레저스포츠 시설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직접 체험해보면 높이감에 더해 발걸음을 뗄 때마다 흔들리는 어드벤처 기구는 온몸에 진땀이 나고 알이 배길정도로 짜릿한 경험을 선사해준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할아버지·할머니는 물론 어린 아이들까지 온 가족이 다함께 뭉칠 수 있는 가리산자연휴양림 및 가리산레포츠파크에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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