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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태초의 自然을 만난다

청정바람 '솔솔~'… 心身 피로 '싸악~'

2002. 08. 18 by
 대관령 자연 휴양림이 올해 최대 이용객을 예고해 놓고 있다.
 지난 7월말까지 찾은 관광객이 1만5천648명. 이대로라면 올해말까지 전체 이용객이 거의 3만명에 육박할 것이 확실시된다. 지난 89년 국내 최초의 자연휴양림으로 대관령 청정 솔숲을 개방하고, 92년 유료로 전환된 이후 최대 인파다.
 자연휴양림의 인기몰이는 비단 대관령 한곳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동부지방산림관리청이 운영하고 있는 양양 미천골, 정선 가리왕산, 삼척 가곡 등 4개 휴양림 이용객을 합하면 7월말까지 모두 6만여명에 달한다. 올해말까지는 한해 이용객으로는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이용객 10만5천여명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산림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양양 미천골은 7월말까지 솔숲에서 자고 간 인원이 1만8천408명이나 된다. 가을 단풍이 유난히 아름다운 곳이니까 올 가을에 다시한번 상종가가 기대된다.
 휴양림은 이제 국내 휴양문화를 선도하는 시설물로 정착됐다. 지난 89년 국내 최대의 소나무 숲인 대관령에 조성된 휴양림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 산림청이 조성한 휴양림만 모두 30개소에 이른다. 이 가운데 약 30%인 9개소가 강원도에 있다.
 춘천 집다리골 자연휴양림을 비롯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휴양림과 개인이 운영하는 곳까지 합하면 도내 휴양림은 모두 15개에 달한다.
 숲의 고장 강원도에서 자랑거리를 더하고 있는 도내 휴양림들은 산림자원의 보고라고 부를 만한 곳 가운데서도 저마다 특징적인 곳에 위치, 인기를 더한다.
 국내 최대 아름드리 금강송 솔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트를 마시면서 산림욕의 참맛을 느끼려면 대관령, 가을 단풍의 백미를 만끽하려면 양양 미천골, 주목 구상나무 마가목 등 희귀 수목에 둘러싸여 이색적인 생태체험을 하려면 정선 가리왕산 하는 식으로 골라가는 재미가 더 쏠쏠하다.
 북부지방산림관리청이 관리 운영하는 청태산(횡성), 삼봉(홍천), 용대(인제), 방태산(인제), 매월대(철원) 등 5개 휴양림도 주변에 수려한 계곡과 인문·자연자원을 보유, 관광과 휴양의 재미가 배가된다.
 이들 휴양림들은 기본적으로 산책로, 등산로, 야영장, 산림욕장, 야외탁자, 전망대 등의 편의시설과 자연관찰원, 체력단련시설, 간이 물놀이장, 야외교실 등을 갖추고 있어 보건 휴양과 생태학습을 동시에 겸할 수 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자연탐방로를 돌면서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듣거나 자동해설판의 안내 설명까지 곁들인다면 생태학습으로는 제격이다. 숲속 수련장들은 학생 등 단체 이용객의 심신수련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숲속의 집은 4평 이하 하루 1박이 3만원에서부터, 21평 이상이라고 해도 9만원을 넘지 않는다. 여름 성수기라고 해서 바가지 요금 또한 있을 수 없고, 호객행위니 각종 소음이니 하는 거추장스런 단어들이 휴양림에서는 모두 딴세상 얘기이니 시시콜콜한 인간사 각종 시비에서 벗어나 선계의 주인공이 될 만하다.
 權純九 동부지방산림관리청장은 "국민 보건 휴양과 정서 함양의 터전을 제공하기 위해 대관령에서부터 시작된 휴양림이 성공적으로 정착됐다"며 "이제 강원도 산림은 단순히 목재를 생산하는 기능보다는 휴양문화의 새로운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江陵/崔東烈 dy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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