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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최전방에 위치한 철원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10년째 기도하는 일본 스님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평화의 기도를 드리는 주인공은 ‘일본산 묘법사’의 잇코(一晃) 스님과 그의 어머니 묘세이(妙靜) 스님이다. 이들 모자 스님은 남북 분단의 상징적 건물인 노동당사를 비롯해 북한 땅이 보이는 소이산 등에서 10년째 분단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를 드리고 있다.두 스님이 철원에서 평화를 위한 기도 수행까지는 많은 사연이 깃들어 있다. 잇코 스님(54)은 지난 2008년 제13차 한·일 불교인 평화국토순례행사에 일본 묘법사 스님
철원
이재용
202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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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이재용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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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에 자생하는 식물을 면밀하게 파악한 ‘DMZ 양구의 자원식물도감’이 발간됐다. 권영한 신구대 원예디자인과 교수가 대표집필을 맡아 양구에 분포하는 자생식물 710여 종을 밀도있게 다뤘다. 양구군이 발간한 이번 책에는 자생식물의 종류와 분포 지역, 생육환경, 형태구분, 이용방안 등이 컬러 사진을 함께 수록됐다. 양구의 명품 산나물인 곰취를 비롯해 질경이, 두릅, 쑥더덕, 산국, 왕고들빼기 등에 대한 소개가 눈길을 끈다. 권영한 교수는 “양구군은 비무장 지대에서도 생물다양성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이라고 했다. 김진형
문학/출판
김진형
202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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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지역 민통선 내 마을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일상적인 삶의 모습을 기록한 ‘민북마을 주민생활사 사계(四季)’가 출판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김영규 철원역사문화소장은 DMZ를 중심으로 자연다큐 사진을 촬영해 온 정승익 사진작가와 함께 지난 1년간 철원지역 민북마을을 돌았다. 주민 삶의 애환과 속 깊은 이야기, 지역 풍경 등을 사진과 함께 140페이지 분량의 책으로 발간했다. 마을의 탄생과 현황, 일상기록 등이 다양한 사진과 함께 담겨 있다. 철원의 어떤 면을 표현하고 기록할지 깊게 고민한 끝에 낸 결과물이다.김영규 소장이 이번 책을
종합
이재용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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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상남면 하남리에 세워지는 국립 한반도 DMZ평화 생물자원관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국립 한반도 DMZ평화 생물자원관(강원권)건립 사업의 경우 지난 2014년 환경부 중장기 기본계획에 반영된 이후 8년여만에 내년도 사전 타당성 용역비 3억원 예산이 최근 국회 심의를 통과되면서 확보됐다.DMZ평화 생물자원관 건립은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일원의 부지면적 10만6000㎡에 전액 국비로 총 800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DMZ평화 생물자원관은 김진태 도지사의 공약사항인 동시에 최상기 군수의 10대 현안 사업 중 하나로 지난 8
인제
진교원
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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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북한의 무인기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우리의 영공을 침범하는 등 도발이 이어지면서 고성 통일전망대의 운영도 이틀째 중단,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앞서 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0시 25분쯤 경기 김포 상공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비행체를 발견해 우리 군이 대응에 나섰다. 해당 무인기는 한강 일대와 김포·서울 상공을 비행, 이어 4대가 추가적으로 인천과 강화 일대를 날아다녔다.북한의 도발이 지속되자 고성 통일전망대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휴관하고 추후 개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고성 통일전망대는
사회일반
지산
202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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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하면서 고성의 안보관광이 중단되는 등 강원도내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28일 고성 통일전망대에 따르면 북한의 무인기 도발로 인해 지난 27일부터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전망대는 이날까지 임시 휴관하고 상황을 지켜본 뒤 개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북한의 도발에 따른 도내 안보 관광지 타격은 지난달 초에도 있었다.지난 11월 북한이 동해상 탄도미사일·포격 도발을 감행하면서 고성 통일전망대를 비롯해 철원군 비무장지대(DMZ) 생태평화공원, 인제군 DMZ 테마노선 탐방, 양구 두타연 등이 문을 닫
사회일반
지산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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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에서 건립하고 있는 금강쪽빛 DMZ복합커뮤니티센터의 공정율이 36%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센터는 총 120억원의 사업비(국비 80억원)를 투입해 5997㎡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2985㎡)로 북카페, 공동육아 나눔터, 키즈카페, 군장병 쉼터, 회의실 등을 조성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축디자인은 개방된 외부공간과 휴게 테라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존을 구성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군은 이 시설을 통해 야외 공연, 전시회 등 주민들이 소통 교류할 수 있는 거진읍의 문화 중심지로 운영한
고성
지산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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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이재용
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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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지역 소양강 상류 인북천 유역 농경지 발생 흙탕물 저감을 위해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나선다.인제군과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 인제전문센터, 인북천의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인제군 새마을회 등 4개 단체는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인북천 유역 등 비점오염원관리지역 흙탕물 저감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가졌다.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단체는 소양강 상류 농경지에서 흘러내리는 토사의 하천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농경지 관리기법 확대·보급, 비점오염의 발생 원인과 특성을 고려한 저감 사업
인제
진교원
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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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등 접경지에서 지뢰 사고가 빈발하는 가운데 ‘지뢰 제거에 관한 법률안’이 5일 발의됐다.국민의힘 조은희(서울 서초갑·사진) 의원은 이날 군 작전지역 외에 매설돼 있는 지뢰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제거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지뢰 제거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제정안에는 △지뢰 제거 활동에 대한 기본·시행계획 수립 △실태조사 이행 △지뢰 제거 전 조치 △지뢰 제거 및 완료 후 보고·검증체계 강화 △전문인력 양성 △재산권 침해에 따른 손실보상 등 지뢰 피해를 사전 방지하고 대응하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조 의원은
국회/정당
남궁창성
20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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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동송읍에서 발견된 쇠기러기 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되면서 일부 행사가 취소되는 등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철원군은 지난달 24일 동송읍 오덕리의 한 논에서 조류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쇠기러기 1마리에 대한 시료 채취 및 검사 결과 29일 고병원성(H5N1형)으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2일과 3일 이틀간 동송읍 DMZ두루미평화타운과 민통선내 두루미 월동지, 토쿄저수지 등에서 열릴 제1회 철원 DMZ 두루미 생태마당이 전격 취소되는 등 방역당국이 긴급 대책에 나서고 있다.강원도와 철원군 방역당
철원
이재용
202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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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충북지역 14개 기업들로 구성된 원주권역 녹색기업협의회가 철원 DMZ일대 두루미 서식지 보전 및 확대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원주환경청(청장 김정환)과 원주권역 녹색기업협의회(회장 윤주연), 철원디엠지두루미생태관광협의체(회장 백종한)는 1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두루미 서식지 보전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협의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원주환경청과 협의체가 철원 DMZ일대 추진 중인 두루미 서식지 쉼터 조성에 앞으로 3년간 총 2100만원을 지원키로 약속했다.철원 DMZ는 국내 대표 두루미 월동지이나 최근 각종 개발로 서식 여건
원주
권혜민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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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의회는 28일 본회의장에서 제282회 제2차 정례회 조례특위(의원장 조돈준)를 열고 군에서 제출한 조례안을 심사했다. 김기철 의원은 “군청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활용한 DMZ조이나믹 체험장 관련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김정미 의원은 “DMZ조이나믹 체험장을 유료로 전환할 경우 해안면의 추위를 활용한 동계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했다.신철우 의원은 “공공산후조리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예약시스템을 재정비하라”고 조언했다. 이동명
양구
이동명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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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두루미 월동지인 철원에서 오는 12월 2~3일 이틀간 제1회 철원 DMZ 두루미 생태마당이 개최된다.‘두루미 보러가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철원 두루미 운영협의체가 주최·주관하고 철원군의 후원으로 지자체가 아닌 지역주민협의체가 마련한 국내 최초의 두루미 생태 한마당이다. 철원군 양지리 철새 보는 집과 동송읍 DMZ두루미평화타운, 민통선내 두루미 월동지 등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학술세미나와 먹이주기, 사진전시회, 체험부스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행사를 주최하는 DMZ 철새 평화타운 운영협의체는 민통선내 마을인
철원
이재용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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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관광이 기존 단순 방문형에서 유료 체험관광으로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철원지역을 찾은 방문자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등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한국 관광데이터랩 통계 결과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철원지역 방문자수는 612만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498만명 대비 23%가 늘어났다.특히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과 더불어 봄과 가을에 개장했던 고석정꽃밭의 영향으로 5월에는 68만명, 9월 71만명, 10월 93만명이 철원을 방문했다.이처럼 철원 방문자수가 늘어나는 원인은 안보관광 등 기존 단순 방문형에서 걷고, 보고, 체험하는
철원
이재용
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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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철원군협의회(회장 천경산)는 21일 철원 노동당사에서 백마고지 전적지까지 3.5㎞를 걷는 제22회 평화통일기원 DMZ 걷기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철원 청소년오케스트라 공연과 전통 오고무 및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평화통일 의식을 고취하는 평화통일기원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현종 철원군수와 박기준 의장, 군의원, 민주평통 회원 등 참가자들은 노동당사를 출발해 한국전쟁 최대의 격전지인 백마고지를 향해 태극기를 손에 들고 흔들며 전쟁의 상흔이 서려있는 지뢰밭길을 걸으면서 분단의 아픔을 체험하는 등 평화통일을 기원
철원
이재용
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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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철원군협의회는 21일 철원 노동당사에서 백마고지 전적지까지 3.5㎞를 걷는 제22회 평화통일기원 DMZ 걷기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철원 청소년오케스트라 공연과 전통 오고무 및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평화통일 의식을 고취하는 평화통일기원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현종 철원군수와 박기준 의장, 군의원, 민주평통 회원 등 참가자들은 노동당사를 출발해 한국전쟁 최대의 격전지인 백마고지를 향해 태극기를 손에 들고 흔들며 전쟁의 상흔이 서려있는 지뢰밭길을 걸으면서 분단의 아픔을 체험하는 등 평화통일을 기원했다.또한 한국
철원
이재용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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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관광객 수가 3년 연속 1000만명을 돌파하며 동해안 최북단의 작은 지자체인 고성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고성을 찾은 관광객은 2019년 1055만924명, 2020년 1101만5058명, 2021년 1156만2375명으로 3년 연속 10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그 수가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다. 고성군 인구수(2만8천여명) 대비 400배가 넘는 수치다.지난 2008년 금강산관광으로 감소했던 관광객들이 코로나 이후 청정자연으로 둘러싸인 고성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다.함명준 군수
고성
지산
202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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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객원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남동환 사진작가의 ‘사진으로 보는 고성의 역사 이야기’ 전시회가 16~21일 간성읍 달홀문화센터이서 열린다.전시는 12월 22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간성읍 진부령미술관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남동환(67) 작가는 고성의 다양한 삶의 현장을 직접 보고 촬영했다.전시회에서 엄선된 70여점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어느 가정집의 천장을 보수하던 중 발견된 1942년 촬영한 건봉사 봉서루 사진은 건봉사 복원사업의 결정적인 역사 자료로 사용됐다.남동환 작가는 “오랜 세월이 지난 후 꺼내 보는
고성
지산
2022.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