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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호(사진) 강원도교육감이 역점 사업인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와 관련해 학생 석차를 알려주지 않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학년별 백분율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학생성장진단평가를 중심으로 한 학력신장 정책도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신경호 교육감은 1일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올해는 해당 학년 전체에 대해 백분율을 공지해 본인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정도는 알려줄 생각”이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부족한 결과를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도내 학교 현장에서 처음 시행된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의 경우
교육/입시
정민엽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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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유일 거점국립대 강원대학교 내 창업중심대학사업단이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지학(地學)협력’에 시동을 걸었다. 이미 창업동아리 규모, 학생창업자 규모 등 교육부 주요 지표에서 전국거점국립대 1위를 달성한 강원대는 강원도 전역에 창업친화적인 문화 조성에 나선다. 대학 안팎으로 창업과 관련된 인프라를 확대해 이를 기반으로 젊은 인구를 지역으로 끌어들이고 지역의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선강 강원대 창업중심대학사업단장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강원대의 창업지원 성과는.“학생 창업대체학점제, 교원창업책임시수 감면
일반
정민엽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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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렸을 때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많이 상상해 봤죠.”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D-1년을 맞은 19일 대회 홍보대사를 맡은 피겨 여제 김연아 선수와 청소년올림픽의 인연이 다시 화제가 됐다.김연아 선수는 이날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강원 스노우 페스타&2024 강원 G-1 기념 ‘윈터 코리아 페스티벌 데이(Winter KOREA Festival Day)’에서 대회 마스코트 ‘뭉초’를 직접 공개했다.김연아는 20대 초반에 처음 열린 2012년 인스부르크, 2016년 릴레함메르 등 1·2회 유스동계올림픽에서도
문화일반
김여진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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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한림대 총장의 2023년은 ‘지역’으로 요약된다. 한림대가 18개 시·군을 아우르는 싱크탱크 역할을 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고 반도체와 디지털 전환에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강원특별자치도 범국민추진협의회장을 맡아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정착에도 힘을 보탠다. “강원도가 조금 부족하기 때문에 더 자유롭게 모든 분야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최양희 총장을 최근 그의 집무실에서 만났다.■ 취임한 지 1년 반이 지났다.“스스로 변화를 말하기는 그렇지만 객관적인 지표들이 변했다. 한림대 교수와 학생, 직원,
교육/입시
정민엽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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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한 해를 평가한다면.“2022년은 산적한 현안문제와 당면한 위기들을 신속히 해결해 나가면서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미래 청사진을 시민과 함께 착실히 그려나간 값진 시간이었다. 각계각층의 시민 대표로 구성된 ‘속초시장직 인수위원회’와 ‘미래전략 정책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다양한 시민의 행정 수요를 시정에 투영하고 소통과 화합의 시정을 실현해내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14개 평가사업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상사업비 8억4000만원을, 41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15억원을 각각 확보해 재정 건전화에 기여하는
속초
박주석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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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지역의 존립을 위해서는 지역대학의 역량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대학이 경쟁력을 갖추면 기업이 몰려들고, 이를 통해 인재 육성→일자리 창출→지역 정주여건 개선→지역 경쟁력 강화가 가능하다는 취지다. 김 총장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대학활성화특별위원장과 교육부 대입정책자문회의 의장을 맡아 지방대학의 생존전략과 2028 대입정책 수립에 앞장서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맞물려 교육자유특구 유치와 1도1국립대 체제로 대학을 정비, 캠퍼스별 특성화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헌영 총장을 그의 집무실에서 만났다
일반
정민엽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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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하고 그림 그리며 강원도 춘천에서의 삶을 꾸려나가고 있는 35살 이수현 씨를 만났다.서울 동대문구에 살았던 수현 씨는 2020년 결혼을 하며 배우자의 고향이자 삶의 터전이 춘천으로 이사를 왔다. 이듬해인 2021년 8월 소중한 딸도 낳았다.“내가 프리랜서라 집에서도 일을 할 수 있었고, 배우자가 춘천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어 춘천으로 자리 잡는 것은 자연스럽게 결정됐다. 원래도 사람 많고, 복잡한 곳을 싫어해 공지천이 집 근처라 산책로가 잘 돼 있고, 여유 있는 춘천살이에 만족한다.”2~3년 전 만해도 이렇게 살고 있을 자신의 모
문화일반
유승현
202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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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려면 교육자치와 교육경쟁력에 대한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경쟁력이 높은 곳=살고 싶은 곳’으로 통하는 시대에 강원도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그 답을 교육에서 찾아야 한다는 의미다. 이 일환으로 교육감도 강원특별법 개정에 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권한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원년을 맞아 신경호 교육감을 최근 그의 집무실에서 만났다. ■ 취임 7개월 학력신장 공약 과정 §취임한 지 7개월이 됐다. 소회는.“강원교육
일반
오세현
20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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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야시 마사히사 교수는1942년 일본 지바(千葉)현에서 태어나 미국 위스콘신주 웨스트밴드고교, 일본 도쿄 국제기독대학을 졸업하고 히토쓰바시대 경제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요코하마시립대 교수와 와세다대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두 대학의 명예교수를 맡고 있다. 평화정책연구소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일본 내 재정학 분야 1세대 학자로 꼽히며 재정학과 조세이론(법인세) 분야의 권위자다. 2020년 국가 또는 공공에 대해 공로가 있는 사람에게 일왕이 수여하는 훈장인 ‘서보장’을 받았다. 한류와 한국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다. 가장 좋아
일반
오세현
20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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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은 “강원도 발전에 저해되는 규제들을 과감히 풀어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새로운 강원도를 만들어가겠다”며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위한 각오를 밝혔다. 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에 대해선 “절반의 성공이다. 의회가 전문성을 갖춘 진정한 도민의 대의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중앙부처가 갖고 있는 조직권과 예산권을 포괄적으로 지방의회에 이양해야 한다”며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했다. 권 의장과의 인터뷰는 지난 연말, 도의장실에서 이뤄졌다. 주요내용을 싣는다. 진행: 박지은 정치부장■
정치일반
박지은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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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자치분권의 핵심,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통해 강원도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새해에는 오로지,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후 레고랜드 사태, 도청 신청사 이전, 국비 9조원 확보 등 여러 현안을 관통한 김 지사는 “변화가 시작된 것으로 본다.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계획했던 것들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 지사와의 인터뷰는 지난 2022년 연말,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이뤄졌다. 주요내용을 싣는다. 진행: 박지은 정치부장● 취임 반년이 지났다. 강원도민일보와 가진
정치일반
박지은
20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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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국민의힘 당 대표에 도전하는 안철수(성남 분당갑) 국회의원은 27일 “2024년 총선에서 승리해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는 바로 안철수”라고 했다. 또 강원특별자치도 발전 구상 중 하나로 원주를 비롯해 대구와 충북 오성을 연결하는 ‘의료산업 트라이앵글 벨트’ 청사진을 제시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본지 남궁창성 서울본부장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당 대표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균형발전 구상 등을 제시했다. 내용을 정리한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상승세를
국회/정당
이세훈
2022.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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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이 부자되는 행복횡성, 희망횡성’을 표방한 민선8기 횡성군정이 새해를 맞아 전문경영체제 원년을 선포하고 미래횡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 7월 민선 자치단체 출범 이후 첫 민간인 출신 횡성군수로 취임한 김명기 군수는 2023년도 구상을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정신에 비유하며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를 강조했다. 취임 6개월을 마무리하는 김명기 횡성군수를 만나 새해 구상에 대해 들어봤다.-민선8기 출범과 군수취임 6개월을 맞았다. 그 동안의 소회는.“횡성군정은 민선 1기부터 7기에 이르기 까지 공직자 출신이 군정을 이끌어 왔다.
횡성
박창현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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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원주시정은 출발부터 많은 변화를 예고했다. 특히 지역 경제 살리기, 시민 안전, 시민과의 소통에 핵심 가치를 부여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취임 6개월을 맞은 원강수 원주시장을 만나봤다.-취임 6개월이 지나고 있다. 소회는.“새로운 원주를 염원하는 시민 열망과 기대를 안고 출발했다. 지난 6개월은 원주의 변화를 위한 틀 마련에 집중했다. 특히 기존 주요사업 성과 분석, 조직 개편, 공약 실행 준비 등에 매진했다. 선진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외연 확장만이 아닌 무엇보다 시민 행복지수를 높여야 한다고
원주
권혜민
202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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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문화시설이 없는 농촌에서는 교회가 지역의 문화공동체 역할을 한다. 아이들은 교회에서 듣는 법을 배우고 책을 읽거나 친구와 만나며 성장한다. 교인들도 교감을 나누며 연대감을 확장한다. 시골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옛 이야기. 노인들은 세상을 떠나고 아이 울음소리는 멈췄다. 지역이 서서히 소멸하는 가운데 교회의 존립도 어려워지고 있다.2016년 3월 18일 ‘하나님의 사람을 양성하는 학교’라는 비전 아래 홍천 화촌면에 대안학교 ‘이끌라 318 기독사관학교’를 설립한 김정환 동홍천감리교회 담임목사는 지역 소멸
종교
김진형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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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서 군수는 “내년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와 인구소멸대응기금·시멘트산업 상생기금 등 새로 시행되는 각종 시책과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면 우리 영월이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이를 위해 최 군수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사회 전반의 구조변화를 선도적으로 준비해 경제 회복 우선 원칙 실현을 위한 선택과 집중으로 지역경제 안정과 사회안전망 강화에 역점을 두고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한편 미래 대비 투자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특히 최 군수는 “우리만의 특색
영월
방기준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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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범국민추진협의회장으로 추대된 최양희(67·사진) 한림대 총장은 7일 “강원도민들이 1등 국민으로 대접 받고 강원도가 대한민국 중심으로 우뚝 설때다”라고 강조했다.최양희 협의회장은 이날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범국민추진협의회 출범식에서 신임 회장에 추대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그는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강원도는 각종 규제와 경제적 제약,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강원특별자치도는 드디어 강원도의 가치와 뜻을 존중받고 새로운 발전의 틀을 갖추게
정치일반
이세훈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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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교육과 과학, 문화교류를 총괄하는 유엔(UN) 산하 전문기구를 이끌었던 저명한 외교관에게 대한민국 강원도의 미래는 어떻게 보일까.강원도민일보는 창간 30주년을 맞아 여성 최초로 유네스코를 이끈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전화 인터뷰 했다. 생물권 보전지역과 비무장지대가 있는 강원도 접경지역을 방문하고, 강연 등을 통해 우리나라 미래 세대을 두루 만난 경험이 풍부한 보코바 전 사무총장과 지역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세계시민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는 그에게 지역언론의 역할에 대해서도 물었다.지난 21일
문화일반
김여진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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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은 인구감소 등으로 지방소멸 위기도시로 지정됐다. 폐광이후 지역 환경조건이 열악해 무엇으로 어떻게 지방소멸을 막을 것이냐는 지역사회의 고민이 드리워져 있다.정선군이 갖고 있는 것은 숲하고 산림자원밖에 없다.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다. 국가정원 조성을 통한 관광 인프라 구축, 웰니스 관광지를 연계해 국민휴양지로 조성하겠다는 담론이다.최승준 군수는 “강원도는 국가발전을 위해 수도권 식수문제부터 산림자원 보호, 청정 환경 보존 등 많은 희생을 해 왔다”며 “더 안전하게
정선
유주현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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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출신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유엔 총회의장협의회(CPGA·Council of Presidents of the General Assembly) 의장으로 취임, 글로벌 무대에 다시 섰다. 1997년 출범한 유엔총회의장협의회는 역대 유엔총회 의장들로 구성된 국제 원로 회의체로, 한 전 총리는 외교장관이었던 2001년 한국인 최초로 제56차 유엔총회 의장을 지냈다. 한 의장은 “21년 만에 유엔총회 의장이 됐다. 아날로그 유엔을 디지털 유엔으로 바꿔 신바람 나는 유엔, 청년들이 모여드는 유엔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특히, 한 의장은
창간
박지은
2022.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