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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에 자생하는 식물을 면밀하게 파악한 ‘DMZ 양구의 자원식물도감’이 발간됐다. 권영한 신구대 원예디자인과 교수가 대표집필을 맡아 양구에 분포하는 자생식물 710여 종을 밀도있게 다뤘다. 양구군이 발간한 이번 책에는 자생식물의 종류와 분포 지역, 생육환경, 형태구분, 이용방안 등이 컬러 사진을 함께 수록됐다. 양구의 명품 산나물인 곰취를 비롯해 질경이, 두릅, 쑥더덕, 산국, 왕고들빼기 등에 대한 소개가 눈길을 끈다. 권영한 교수는 “양구군은 비무장 지대에서도 생물다양성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이라고 했다. 김진형
문학/출판
김진형
202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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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지역 소양강 상류 인북천 유역 농경지 발생 흙탕물 저감을 위해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나선다.인제군과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 인제전문센터, 인북천의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인제군 새마을회 등 4개 단체는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인북천 유역 등 비점오염원관리지역 흙탕물 저감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가졌다.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단체는 소양강 상류 농경지에서 흘러내리는 토사의 하천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농경지 관리기법 확대·보급, 비점오염의 발생 원인과 특성을 고려한 저감 사업
인제
진교원
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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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충북지역 14개 기업들로 구성된 원주권역 녹색기업협의회가 철원 DMZ일대 두루미 서식지 보전 및 확대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원주환경청(청장 김정환)과 원주권역 녹색기업협의회(회장 윤주연), 철원디엠지두루미생태관광협의체(회장 백종한)는 1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두루미 서식지 보전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협의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원주환경청과 협의체가 철원 DMZ일대 추진 중인 두루미 서식지 쉼터 조성에 앞으로 3년간 총 2100만원을 지원키로 약속했다.철원 DMZ는 국내 대표 두루미 월동지이나 최근 각종 개발로 서식 여건
원주
권혜민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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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두루미 월동지인 철원에서 오는 12월 2~3일 이틀간 제1회 철원 DMZ 두루미 생태마당이 개최된다.‘두루미 보러가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철원 두루미 운영협의체가 주최·주관하고 철원군의 후원으로 지자체가 아닌 지역주민협의체가 마련한 국내 최초의 두루미 생태 한마당이다. 철원군 양지리 철새 보는 집과 동송읍 DMZ두루미평화타운, 민통선내 두루미 월동지 등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학술세미나와 먹이주기, 사진전시회, 체험부스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행사를 주최하는 DMZ 철새 평화타운 운영협의체는 민통선내 마을인
철원
이재용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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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을 앞두고 철원군 동송읍 오덕리에 위치한 학저수지 일대에는 월동을 위해 찾아온 철새 무리가 장관을 이루어 관광객들과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가을 추수가 끝난 철원평야는 떨어진 낙곡이 풍부하고 자연생태가 잘 보존된 DMZ에서 흘러 나오는 맑은 물로 철새들이 월동을 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된 민통선 내 토교저수지와 산명호를 비롯해 넓은 논은 철새들의 보금자리로는 안성마춤으로 현재 북쪽의 러시어와 몽골 등에서 날아온 쇠기러기 등 철새들로 가득하다.특히 민통선 내 철원평야 철새들은 DMZ
철원
이재용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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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DMZ두루미(철새) 탐조관광이 오는 11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운영된다.철원군은 천연기념물 202호 두루미와 천연기념물 203호 재두루미, 철원평야를 찾은 쇠기러기 등 겨울 철새를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민통선내 아이스크림고지(삽슬봉), 철원평야에서 DMZ두루미 탐조관광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철원평야는 가을추수로 떨어진 곡식 등 먹을거리가 풍부하고 사계절 물이 솟는 샘통과 토교저수지, 한탄강 여울 등이 있어 해마다 두루미와 쇠기러기 등 겨울철새들이 몰려드는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다. 올해도 두루미(단정학) 1000여 마리와
철원
이재용
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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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산양사향노루센터가 오는 14일 오전 방산면 두타연 일원에서 산양 8마리를 DMZ의 자연으로 돌려보낸다. 방사가 이뤄지면 센터가 백두대간과 DMZ 등에 방사한 산양의 수는 40마리에 육박하게 된다.이날 방사되는 산양은 양구 동면 팔랑리 소재 산양사향노루센터(센터장 조재운)에서 증식된 개체로 3~8년생 암컷 2마리와 수컷 6마리다. 센터는 지난해 10월에 자체 증식된 3마리(암컷 1마리, 수컷 2마리)와 구조된 1마리(수컷) 등 4마리의 산양을 두타연에서 방사한 바 있다.산양 운송 중 산양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넓은 나무 이송
양구
이동명
20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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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산양·사향노루센터(센터장 조재운)는 센터 내에서 5~9월 암컷 6마리, 수컷 5마리 등 총 11마리의 산양이 태어났다고 밝혔다. 출산한 어미산양(11마리)은 센터 자체증식 개체들이다. 센터에서는 매년 10마리 안팎의 출산이 이뤄지고 있다.산양·사향노루센터는 10월 14일 양구 두타연 일원에 자체 증식된 3~8년생 산양 8마리(암컷 2마리, 수컷 6마리)를 방사할 계획이다. 센터는 방사되는 산양의 귀에 발신기를 부착해 약 2년 동안 집중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확보되는 생태학적 데이터는 DMZ 일원에 서식하는 산양의 행동권 분
양구
이동명
202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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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DMZ평화의길 테마노선 탐방이 오는 14일 시작된다.70여년만에 정식으로 민간에 개방되는 인제 DMZ평화의길은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이 서린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을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조성됐으며, 테마노선은 사업 착수 3년만에 마무리됐다.DMZ평화의길 테마노선은 서화면 대곡리초소~을지삼거리~1052고지를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총 46㎞ 구간이다. 탐방 소요시간은 총 3시간이며, 대부분 차량이동 구간이지만 1.5㎞의 ‘하늘길’ 도보탐방 구간이 포함돼 있다.남측 최북단 지점인 1052고지에서는 금강산
인제
진교원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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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DMZ평화의길 테마노선이 13일 정식 개방돼, 오는 10월 31일까지 운영된다.양구 DMZ평화의길 테마노선은 금강산가는길 안내소에서 두타연, 금강산가는길 통문, 삼대교 통문까지를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됐다. 도보 이동 2.7㎞, 차량 이동 14㎞ 등 총길이 16.7㎞로 3시간이 소요된다.1회 방문 인원은 총 20명으로 화·금요일 오전 10시, 토·일요일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운영된다. 탐방객은 금강산가는길 안내소에 집결해 해설요원 1명, 안전요원 2명과함께 해설사에게 생태·역사 등에 관한 설명을 들으면서 평화의길을 탐방하
양구
이동명
202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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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재두루미 부부가 추가로 산란해 부화 여부에 관심이 모아고 있다.재두루미 철원이와 사랑이 부부는 지난 5월 두개의 알을 낳았지만 부화에 실패했던 가운데 최근 또다시 알을 낳았다. 철원 두루미쉼터는 지난 6월 중순 포란한지 40여일이 지나도 부화하지 않는 알을 수거한 후 미뤄왔던 두루미쉼터 제초작업 등 시설정비를 하던 중 지난 6월 27일경 방사장 중앙 풀밭에 두개의 알을 낳은 것을 확인했다. CCTV 확인 결과 지난 5월 산란과는 다르게 장마가 시작되고 예상치 못한 빗줄기 속에서도 둥지를 만들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노력 끝에
철원
이재용
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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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DMZ두루미평화타운 두루미쉼터에서 살고 있는 재두루미 철원이와 사랑이 부부가 2년만에 또다시 알을 낳아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9일 DMZ두루미평화타운 내 두루미쉼터를 정비하던 직원들은 평소와 다르게 엎드려 있는 사랑이(암컷)를 발견하고 관찰한 결과 방사장 중앙 풀밭에 두개의 알을 낳은 것을 확인했다. 이들 재두루미 부부는 2년전인 2020년 봄에도 두개의 알을 낳았지만 부화에는 실패한 경험이 있어 직원들은 더욱 새심하게 두루미를 관찰하고 있다.이들 재두루미 부부는 암컷인 사랑이가 2005년 우측 날개가 복합 골절돼 다시는 날
철원
이재용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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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두타연에서 천연기념물인 ‘산양’이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양구 방산면 고방산리에 소재한 두타연은 6·25 한국전쟁 때 피의 능선, 단장의 능선 등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격전의 현장이다. 포격으로 민둥산이 됐던 산은 70년의 세월을 지나며 나무에 뒤덮이는 등 싱그럽게 제 모습을 찾았고, 수달, 열목어, 산양 등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귀한 동물들이 뛰어노는 곳이 됐다.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2020년 2월부터 2년 넘게 출입이 통제됐던 금강산 가는길의 길목에 위치한 양구 두타연은 지난 4월 1일부터 다시 문을 열어
뉴스
이동명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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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DMZ 두루미 탐조관광과 더불어 일반인에게 개방된 민통선 내 아이스크림고지에 대한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올해 초 2년만에 재개장한 DMZ 두루미 탐조관광은 천연기념물 202호 두루미와 천연기념물 203호 재두루미의 먹이활동과 군무를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DMZ 인근 민통선 내에 위치한 아이스크림고지(삽슬봉)도 일반인에게 개방돼 주목을 받고 있다.아이스크림고지는 6·25 한국전쟁 당시 2만7000여발의 포탄이 쏟아지며 삽슬봉 정상부가 녹아내린 아이스크림을 연상케 해 불리게 됐다. 아이스크림고지 정상
철원
이재용
202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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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부전선을 포함한 비무장지대(DMZ) 동부지역 생태조사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반달가슴곰의 서식이 2년 연속 확인됐다.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지난해 실시한 DMZ 동부지역 생태조사에서 무인센서카메라를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인 ‘반달가슴곰’의 서식을 2년 연속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국립생태원 연구진은 비무장지대 군부대에서 보안 검토 등을 거쳐 보내온 2020년부터 2021년 10월까지 무인센서카메라에 찍힌 자료를 분석하여 반달가슴곰의 서식을 확인했다.국립생태원은 2014년부터 군부대와 협력해 비무장지대 내 무인센서카
환경/기후
이호
202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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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환경청(청장 이창흠)은 철원군, 철원디엠지두루미생태관광협의체와 철원평야 두루미 주요서식지 보전사업을 추진한다.두루미 월동시기인 내년 2월까지 가을 수확이 끝난 논 400만㎡에 볏짚을 남기고 약 30만㎡ 규모의 논에 물을 가둬 휴식공간과 잠자리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주민과 함께 무논 조성지 등에 영양가가 풍부한 우렁이 1t, 볍씨 2.5t을 공급, 겨울나기를 돕는다.한편 철원 민통선 내 경작지, DMZ 내부 습지 및 한탄강 일대는 두루미, 재두루미 등 겨울 철새의 주요 서식지로, 지난 2015년부터 서식지 보건사업이 민관 협업으로
원주
권혜민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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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정부가 접경지역 ‘DMZ 평화의 길’ 일부를 개방하면서 양구지역 대표 관광지인 두타연 개방(본지 11월11일자 16면)에 청신호가 켜졌다.정부는 오는 20일 부터 ‘DMZ 평화의 길’ 양구·고성·화천 등 7개 테마노선을 개방한다.이 가운데 일반인에게 개방되는 양구지역 ‘DMZ 평화의 길’은 금강산가는길안내소~두타연~금강산가는길통문~삼대교통문 코스다.도보 구간만 2㎞다.양구지역 ‘DMZ 평화의 길’은 내달 5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주 5회 오전 10시 단 한차례만 개방되며 관광객은 1일 20명으로 제한된다.양구군은 이번 정부의
양구
안은복
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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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DMZ 인근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천년초가 화장품 원료로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철원에서 재배되는 천년초는 특유의 강인한 생명력으로 영하 2~30도 추위를 견디며 월동하는 식물이다.천년초는 모양이 손바닥을 닮아 손바닥선인장이라고 불리며 비타민C를 비롯한 각종 영양성분과 항산화 성분이 뛰어나 즙이나 천년초가루 등의 건강식품으로 크게 각광 받고 있다.이러한 천년초를 이용해 철원지역의 유일한 화장품 회사인 영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페르미어파파(대표 진세종)는 어린이용 화장품 키즈라인(올인원 젤워시,로션,크림) 3종을 출시했다.페르미
철원
이재용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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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 DMZ에 두루미는 다시 찾아오고지난 봄 기고에서 DMZ에 계절의 봄은 왔건만 진정한 봄은 오지 않았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그리고 지난 여름에는 DMZ 안에 언제 들어가 볼 수 있을지 기대를 썼었다.어느덧 가을인가 싶더니 기온이 갑자기 영하로 떨어지면서 작물들이 된서리를 맞았고 수확을 마치지 못한 농민들의 마음을 애타게 한다.남북관계도 계절의 변화처럼 변화무쌍하고 접경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은 이제 바닥이다.지난 9월21일 문재인 대통령은 제76차 유엔총회에서 올해는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 가입한 지 30년 되는 뜻깊은 해
DMZ환경
데스크
20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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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약 4000년 전~5000년 전부터 늪지로 형성된 인제 서화면 대암산 용늪에 장근만 해설사가 다녀왔습니다.대암산 용늪의 넓이는 약 1만평.축구장 넓이의 3배 정도 됩니다.주변에 나무들이 자꾸 침범을 해서 용늪이 줄어들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1997년 국내 최초로 국제습지조약의 습지보호구역으로 등록된 대암산 용늪을 장근만 해설사가 소개합니다.
DMZ환경
데스크
2021.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