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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하우스’ 등 부동산 투자처로 각광받던 동해안 부동산 시장의 중심인 강릉지역 주택시장이 최악의 ‘거래 빙하기’를 겪고 있다. 2022년 주택매매 거래가 15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한국부동산원 부동산 거래현황을 보면 강릉지역은 2022년 아파트 등 전체 주택매매는 총 2976건으로 15년 전인 2007년(2797건) 이후 가장 적었다. 2021년(5374건) 보다는 무려 2398건(45%) 급감했다. 한달 평균 거래량은 448건에서 248건으로 쪼그라 들었다.연도별 주택매매 거래량은 2008년 4780건, 2009년 3
부동산
김우열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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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의 피해가 20·30대 청년 서민층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청은 지난해 7월25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6개월간 전국에서 전세사기 특별단속을 벌여 1941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68명을 구속했다법무부는 서민을 울리는 전세사기 범죄에 엄정 대응, 관련 피의자가 죄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도록 최고형을 구형하는 한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에도 속도를 낸다.◇ 10명 중 5명은 청년대출 이용한 전세사기범피의자 수와 구속 인원은 2021년 특별단속(243명·11명) 때보다 각각 8배, 15배로 급증했다.피의
부동산
김동화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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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규제완화책에도 청약시장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2월 한달간 수도권에서 1만 가구 이상이 분양될 것으로 예상돼 강원지역을 포함한 비수도권 부동산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분양 예정 아파트는 전국 20곳, 총 1만2881가구(임대 포함)로 조사됐다. 지난해 조사된 ‘2023년 민영아파트 계획물량’에서는 2만562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었지만 서울 재개발 단지와 비수도권 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분양이 미뤄지며 당초 예상보다 1만2739가구가 줄었다.이달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8개 시도에서
부동산
김호석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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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아파트 매매 수요가 임대차 시장으로 이동, 강원지역 아파트 거래 10건 중 4건은 월세 임대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1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105만9306건으로 집계됐다.전국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60만건 수준을 유지하다 2018년 72만1000건, 2019년 80만건, 2020년 87만6000건, 2021년 95만9000건으로 증가했다.지난해 아파트 전세 거래는 60만6686건으로 전
부동산
김호석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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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시장의 거래 절벽 현상이 심화하면서 강원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반토막이 났다.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12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도내 주택 매매거래량은 1249건으로 집계됐다.전월(1650건) 대비 24.3% 줄어든 것으로 지난해 12월(2580건)과 비교했을 때 51.6% 급감한 수치다.이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중 광주(60.2%)에 이어 감소률이 두번째로 높았다.지난해 12월 전월세 거래량은 4240건으로 전월(3906건)에 비해 8.6%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4574건)과 비교했을 때 7
부동산
노현아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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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4만가구를 포함해 향후 2년간 약 80만가구에 육박하는 아파트 입주 물량이 쏟아진다.31일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가 공개한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를 보면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입주할 공동주택 물량은 총 79만6000가구다.이는 직전 2년치(63만3천가구) 입주물량에 비해 26% 늘어나는 것이다.올해 입주물량은 44만3천가구로 전년도(33만7천44가구)보다 31.4% 증가한다.이어 2024년에는 35만3천가구가 입주해 올해보다 20.3% 줄어들 전망이다.서울은 올해 3만3천가구, 내년 2만9천가구 등 2년간 총
부동산
김동화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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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으로 집값이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공동주택 공시가격보다 낮게 거래되는 아파트가 늘어나고, 비수도권에서는 매매거래량보다 전월세 거래량이 훨씬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수도권 아파트 공시가격 이하 거래 급증27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2022년 4분기 거래 중 303건이 동일 면적 최저 공시가격 이하로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동년 전 분기별 평균치인 48건보다 6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증여 등으로 시세보다 낮게
부동산
이호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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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강원의 땅값이 2.2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2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전국 지가(땅값)는 2.73% 올랐다. 이는 2021년에 연간 4.17%가 오른 것과 비교하면 오름폭이 크게 축소된 것이다.또 4분기 지가변동률은 0.04%로, 상승폭은 3분기(0.78%)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지난해 연간 지가변동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4.78%→3.03%) 및 지방(3.17%→2.24%) 모두 전년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였다.강원도의 경우 연간 2.28% 상승해 전년도인 2021년 3.03% 상
부동산
이호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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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실거주 목적으로 주택 분양권과 입주권을 사들인 1주택자는 새집이 완공되고 3년 이내에 기존 주택을 팔았을 때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정부는 26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부동산 세제 보완 방안을 발표했다.정부안에 따르면 1세대 1주택자가 주택 1채를 보유한 상태에서 분양권이나 입주권을 추가로 사들인 경우 양도세 비과세(시가 12억원 이하 양도차익 비과세)를 받기 위한 특례 처분 기한이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실거주자에 대해서는 기본 처분 기한 3
부동산
노현아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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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동산 침체기 속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리면서 강원도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이 14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25일 국토교통부의 ‘2023년 표준지 및 표준주택 가격 결정·공시’를 보면 올해 강원도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5.86% 하락하며 2009년(-0.5%)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지표를 기록했다. 지난해 공시가격이 상승(8.75%)한 것과 비교해 큰 격차를 보였으나 전국 평균(-5.92%)보다는 하락세가 완만했다. 다만 토지특성과 이용 상황 등이 고려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당초 발표한
부동산
정우진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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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단독주택 소유자들의 세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재산세 등 세금 부과 기준이 되는 표준 단독주택(표준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5.95% 내린 수준으로 확정됐다.표준지 공시지가는 5.92% 하락했다. 표준 단독주택 및 토지의 공시가 하락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이에 따라 올해 보유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와 표준 표준주택 공시가격을 25일 확정했다.표준주택 25만호에 대한 공시가격은 평균 5.95% 하락했다.서울(-8.55%) 공시가격이 가장 크게 떨어졌고 경기(-
부동산
김동화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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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신규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또 다시 1000세대를 넘기는 등 더욱 쌓이고 있다.원주는 지난 2021년부터 상당기간 미분양 제로(0)로 유지해 오다 2022년 10월 두 곳의 신규 아파트에서 1170세대의 미분양 물량이 쏟아졌다. 두달여간 물량이 소폭 소진되며 같은해 12월 15일 미분양 물량(921세대로)이 1000세대 이하로 떨어졌다.그러나 또 다른 신규 아파트 한 곳의 분양 저조가 추가되며 2022년 12월말 기준 미분양 물량이 1255세대로 1000세대를 또 다시 훌쩍 뛰어 넘었다.이는 3개 신규 아파트에서 발생한 미분양
부동산
정태욱
202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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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큰 손들의 투자처로 인기를 끌어오면서 부동산 불패신화를 이어가던 강원 아파트 시장의 불황이 심각하다. 입주율은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강원권에서 가장 부동산 시장이 큰 원주지역에서도 신규 물량 미분양까지 발생하고 있다.■강원권 아파트 입주율 65% 전국 최하위지난해 12월 강원지역 아파트 입주율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사업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12월 전국 입주율은 71.7%인 가운데 강원권 입주율은 65%로 조사돼 7개 권역중 최하위인 것으로 조사됐다.권역별로 보
부동산
정우진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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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국 집값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아파트 가격 연간 하락률은 글로벌 경제위기 당시 폭락기를 뛰어넘어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 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16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의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1.98% 떨어졌다.이는 2003년 한국부동산원이 집값 통계를 산출한 이래 월별 기준으로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서울과 수도권의 주택가격도 지난달 각각 1.96%, 2.60% 내리며 역시 통계 산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지난해부터 이어진 가파른 금리 인상
부동산
김동화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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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큰손들의 투자처였던 강원 아파트 신규물량이 절반 이상 줄어드는 등 분양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16일 부동산R114 REPS 자료(이달 13일 기준)에 따르면 올해 강원도의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은 4125기구로 지난해 7302가구보다 56.49%(3177가구) 감소할 전망이다.수도권 물량이 30%대 감소에 그치는 반면, 강원도는 50% 넘게 물량이 빠지는 셈이어서 지방의 심각한 부동산 침제 현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지방 전체의 일반공급 물량 역시 8만4775가구로 지난해 13만772가구보다 38.15%(5만2297가구
부동산
이호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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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 정부의 정책은 돈을 빌려서 혹은 빚을 내서 집을 사라는 정책은 아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부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일관되게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추 부총리는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주택대출 규제 완화에 대한 질의에 대해 이 같은 밝혔다.그는 “15억원 이상 주택담보대출을 원천적으로 봉쇄한다거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정책은 반시장적이고 과도한 재산권의 침해였다”면서 “이런 부분을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
부동산
김호석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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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거래 절벽으로 부동산중개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물건 정보를 제공하던 알림방 등 정보지들이 속속 폐업해 부동산중개사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12일 강릉지역 부동산중개사 등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부동산중개사를 찾는 손님들이 크게 줄어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는데 부동산 물건을 제공하는 정보지마저 잇따라 폐업돼 물건 홍보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강릉지역에서 제공되던 부동산 정보지는 알림방과 교차로, 벼룩시장, 가로수, 강릉부동산신문 등이 운영됐으나 지난해 정보지 대부분이 폐업됐고 현재 교차로만
강릉
홍성배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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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일시적 2주택자의 주택처분기한이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이에 따라 3년안에만 기존 주택을 처분하면 1세대 1주택자로서 세금 혜택을 볼 수 있다.양도세·취득세도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 처분 기한이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비상경제장관회의 주재, 이런 내용을 담은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일시적 2주택자가 1세대 1주택자로서 과세 특례를 적용받기 위한 주택 처분 기한이 현재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된다.현재는 일시적 2주택자가 기존 주택 1채를 보유한 상태에서 신규
부동산
안은복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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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아파트 매매 중 60㎡ 이하의 소형 아파트 비중이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11일 한국부동산원의 ‘규모별 아파트 매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1월 기준 강원도 아파트 매매 1만6368건 가운데 60㎡ 이하의 소형 아파트(9448건) 비중은 57.72%를 차지했다. 도내 소형 아파트 비중은 전년(53.97%)대비 3.75%p 상승했으며 2017년(59.3%) 이후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도내 주요 지역별로 보면 춘천과 원주는 각각 47.15%, 53.13%로 나타났으며 오션뷰 등으로
부동산
정우진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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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피해자 대부분이 2030 세대이며 피해지역은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는 전세보증금 피해 세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국토교통부의 2차 설명회가 열렸다.이 자리에서 국토부는 경찰청에 수사 의뢰한 전세사기 사건 106건의 피해자 중 30대가 50.9%, 20대가 17.9%를 차지한다고 밝혔다.2030이 피해자의 68.8%에 이르렀다. 이는 부동산 거래 경험이 적은 20∼30대가 전세를 얻는 수도권 연립·다세대주택에서 피해가 집중되기 때문이다.설명회에 참석한 피해자 80여명 대부분도
부동산
김호석
2023.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