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해군 민간 등 함정 4척, 50여명 등 동원 수색, 유류품 등 흔적 못찾아

▲ 강원 동해시 망상해변에서 육상 수색중인 해경.
▲ 강원 동해시 망상해변에서 육상 수색중인 해경.

지난 19일 새벽 강원 동해 망상해변에서 바다에 들어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40대 여성을 찾기위한 수색작전이 3일째 진행되고 있으나 흔적을 찾지 못한채 오리무중이다.

지난 19일 오전 112신고를 받고 제일먼저 출동해 D호텔과 주변을 수색한 동해경찰서는 망상해수욕장 상가 D카페 옆길에서 백사장 가운데쯤에 위치한 가로등 옆에 설치된 동해시청 CCTV와 상가 등에 설치된 CCTV의 영상을 통해 A씨(40대·여·대구)가 바다에 들어가면서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확인했다.
 

▲ 강원 동해시 망상동 D호텔에서 망상해변을 잇는 육교.
▲ 강원 동해시 망상동 D호텔에서 망상해변을 잇는 육교.

CCTV 영상과 경찰의 추정을 종합해 상황을 정리해 보면 18일 저녁 D호텔에 투숙한 A씨는 가족과 문자를 주고받은 후 오전 3시 30분쯤 호텔을 나서 해변(망상 상가)으로 연결된 육교를 통해 D카페 옆 길을 지나 백사장을 거쳐 오전 3시47분쯤 바다에 걸어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A씨와 문자를 주고 받은 가족으로부터 112신고를 받은 동해경찰서는 19일 오전 6시33분 현장에 출동해 호텔 주변과 해변 등 육상 수색을 시작했다. 이어 오전 10시 1분쯤 상가와 백사장 CCTV를 통해 A씨가 바다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한 경찰은 곧바로 동해해양경철서에 연락, 해상수색에 들어갔다.

▲ 강원 동해시 망상해변에서 육상 수색중인 해경.
▲ 강원 동해시 망상해변에서 육상 수색중인 해경.

육·해상 병행수색을 벌이던 동해해양경찰서와 동해경찰서·동해소방서 등 당국은 19일 오후 1시 40분쯤 풍랑경보로 파도가 높아지자 19일 오후 1시쯤 해상수색을 중단했다.

이후 육상수색을 지속해 오던중 파도가 다소 잦아든 20일 오후 동해해양경찰서는 1500t급 대형 경비함 2척을 망상앞바다에 출동시켜 해상수색을 재개했다. 동해해경은 또 묵호파출소와 본서 직원 20명을 동원하고, 민간드론수색대 2명, 동해소방서 구조대원 4명 등 모두 26명이 육상 수색을 벌였다.

▲ 강원 동해시 망상해상에서 수색중인 해군함정
▲ 강원 동해시 망상해상에서 수색중인 해군함정

21일부터는 해군1함대 함정까지 동원돼 수색을 벌이고 있다. 22일 현재 해경은 헬기 1대를 비롯해 1500t급 경비함정 2대, 동해해양특수구조대, 묵호·강릉파출소 직원 등 30여명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동해소방서 4명과 육군 병력은 물론 민간에서도 민간해양구조대 1척, 드론수색대 2명이 수색에 동참하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일출시부터 일몰시까지 사고지점 주변을 집중 수색하면서 해수유동 예측시스템을 이용해 광범위한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유류품 등 흔적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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