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조례안 의회 상정,12월 인사
행감 앞두고 심사·의결 일정 연기
시 “내부의견 충분히 수렴할 것”

이르면 오는 10월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던 태백시 조직개편이 올 연말로 2개월 정도 늦춰질 전망이다.

태백시는 민선8기 시정 목표에 맞춰 부서명 변경과 일부 과 신설·폐지 등을 골자로 한 ‘태백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지난 8월 입법 예고하고 이달 시의회 의결 등을 거쳐 조직개편을 마무리한 뒤 오는 10월쯤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입법 예고 과정에서 개편안에 대한 반론이 제기됐고 연내에 조직을 개편할 경우 부서단위 예산 정산문제, 11월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의 질의·답변 혼란 등이 예상됨에 따라 시는 조직 내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오는 11월 시의회 정례회기 동안 관련 조례안을 심사·의결하기로 하는 등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시는 또 이번 조직개편 지연과 관련해 지난 19일 ‘민선8기 조직개편과 관련한 인사 일정 알림’이라는 내부 공지를 시행, ‘민선8기 조직개편 조례안은 담당관·과·소·동장의 의견을 수렴해 10월 중 의회에 상정하고 올 12월 말 정기인사 시 조직개편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라며 전 공직자는 맡은 바 업무에 충실히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입법 예고한 조직개편안에 대해 지역사회뿐 아니라 시청 내부에서도 반론이 많아 이상호 시장이 충분한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지시해 일정을 늦추게 됐다”며 “올 연말까지 관련절차를 완료한 뒤 내년 1월 1일 정기인사를 통해 조직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 인구가 3만명대로 감소한 상황에서 공무원 조직을 확대 개편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한 지역 일각의 문제제기가 개정 조례안에 반영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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