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비 5%p 하락 英美 등 순방외교 성과 없어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의 한 호텔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의 한 호텔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한 주만에 다시 하락하며 28%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과 미국 등을 방문중인 순방외교 긍정효과가 없다는 분석이다.

한국갤럽이 20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를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3.1%포인트)를 실시해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는지 물은 결과, 28%가 긍정 평가했고 61%는 부정 평가했다.

이는 전 주 대비 긍정 평가는 5%포인트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2%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부터 영국과 미국을 방문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과 유엔(UN) 총회 기조연설 등의 공식 일정을 진행중이다.

부정 평가자(609명·자유응답)들은 그 이유로 △경험·자질 부족(12%)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0%) △인사(人事)와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8%) △외교(7%) △대통령 집무실 이전 및 영빈관 신축(6%) 등을 지목했다.

이 가운데 영빈관 신축 계획 철회 등 대통령 집무실 이전 관련 문제와 영국 여왕 조문 취소 등 정상외교 일선에서 처신 관련 언급이 주목됐다.

한국갤럽은 “윤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의 해외 순방은 직무 평가에 플러스가 되지 못했다”며 “지난 여름 스페인 마드리드 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직후 조사에서도 직무 긍정률이 6%포인트 하락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첫해 외국 방문은 대체로 즉각적인 직무 긍정률 상승으로 이어졌고 2014년 9월 UN총회 참석도 긍정적 반응을 이끌었다”면서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의 2018년 9월 UN 총회 참석은 직전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시너지를 냈다”고 전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4%, 무당층 27% 등의 순이다.

지난 주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4%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3%포인트 상승했다.

참고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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