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초로 폐교된 학교를 활용한 마을공동체 사업장인 삼척 미로정원에는 야생화 정원과 주막식당, 방갈로, 카누장 등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공간이 가득하다.[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 전국 최초로 폐교된 학교를 활용한 마을공동체 사업장인 삼척 미로정원에는 야생화 정원과 주막식당, 방갈로, 카누장 등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공간이 가득하다.[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학생수 급감으로 문을 닫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삼척시가 폐교를 대상으로 잇따라 리조트화 및 힐링타운, 정원화 사업 등을 추진해 주목을 끌고 있다.

삼척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노곡면 하월산리에 위치한 노곡분교(폐교)를 대상으로 리조트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방소멸대응기금 33억9000만원을 들여 노곡분교 1층에 카페&특산물 판매장을 비롯해 화장실과 샤워장, 식당 등으로 꾸미고, 2층은 관광객들이 직접 머물면서 마을의 특화된 체류형 관광을 즐기도록 환경친화형 숙박시설(리조트)로 조성한다.

넓은 운동장(7600㎡)은 야생화 정원과 오토캠핑장, 야외바비큐장, 운동기구, 체험장 등으로 가꿔진다. 노곡분교 활용사업은 지역주민 건의를 계기로 시작됐으며, 이후 삼척시가 교육당국과 학교 매입을 위한 협의를 비롯해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 상반기 중으로 토지 및 건물 보상을 마무리하고,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4년 1월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 늦어도 2025년에는 문을 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가곡면 풍곡리에 위치한 옛 오저초교 풍곡분교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35억5900만원을 들여 ‘풍곡 커뮤니티센터&힐링타운’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다.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된 이번 사업은 학교를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해 커뮤니티센터와 펜션동으로 탈바꿈시켰으며, 오는 5월 정식 개관을 목표로 마무리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  ‘한국의 시골마을이 사라지자, 더 많은 초등학교도 문을 닫게 되다’라는 타이틀로 뉴욕타임스2015년 8월 10일자 국제면에 실린 삼척 근덕초교 노곡분교장 기사.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캡쳐]
▲ ‘한국의 시골마을이 사라지자, 더 많은 초등학교도 문을 닫게 되다’라는 타이틀로 뉴욕타임스2015년 8월 10일자 국제면에 실린 삼척 근덕초교 노곡분교장 기사.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캡쳐]

앞서 삼척시는 전국 최초로 폐교된 학교를 활용한 마을공동체 사업장인 삼척 미로정원 사업도 진행했다.

삼척 미로정원은 전국 최초로 폐교를 활용한 마을공동체 사업장으로, 지난 1999년 폐교한 미로초교 두타분교 터와 건물을 활용해 2017년 5월 개장했다.

이 곳에는 야생화정원과 주막식당, 방갈로, 카누장, 두부체험장 등이 갖춰져 있어 평소 관광객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시골의 방치된 폐교를 활용한 관광사업을 통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관광경기도 부양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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